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 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전문 박물관, 바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이다.

배우 신영균 씨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영화의 역사와 원리, 한국영화의 모든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하이테크형 박물관이다. 공식 홈페이지 인사말에 따르면 신영균 씨는 ‘영화’를 한 나라의 문화예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그동안 외국의 훌륭한 영화 박물관을 보며 국내 최초의 영화 박물관 설립을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19세기 동영상 장치, 촬영 소품, 기자재, 영상기록물 등의 소장품 전시는 물론 각종 체험 활동으로 박물관을 채워 놓았다. 1층의 ‘명예의 전당’을 시작으로 영화 포스터, 천만 관객을 달성한 한국 영화 등 한국의 영화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명장면과 ‘쥬라기 공원’, ‘어벤저스’ 등의 캐릭터를 실제 크기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세계영화사를 다룬 영상제작물 등의 각종 자료들 또한 전시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홍수빈기자]

제주의 자연을 본 떠 설계한 박물관은 내부는 영화의 모든 것으로 알차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그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메라 모양의 건물 외관은 영화 박물관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해 주며, 제주의 해안과 새하얀 건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들어가 보고 싶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3층의 전망대에서는 제주의 멋진 풍경과 함께 박물관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홍수빈기자]

비록 개장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이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에서의 테마 여행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홍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