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by 5기김진모기자 posted Aug 31, 2017 Views 126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7 27, 카카오는 대한민국의?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소위 ‘카카오뱅크’를 출시하였다. 출시 이후 2주 만에 사용자가 약 2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카카오뱅크의 열풍이 매서운 가운데, 과연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한 이에 대한 일반은행들의 대처법은 무엇일까? 카카오뱅크의 상승세 이유와 카카오뱅크의 등장에 따른 한국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파급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①카카오뱅크, 과연 선풍적 인기의 이유는?

temp_1503410910952.1904031729.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진모기자】

그렇다면 카카오뱅크의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우선 가장 첫 번째로 기존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을 들 수 있다. 카카오 뱅크는 전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계좌의 개설 및 이체가 공인인증서나 OTP 같은 절차 없이 가능하다. 또한 예금적금 및 대출이 간편하며 상담 서비스 역시 원활하다는 점에서 서민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특히 대출의 경우 영업 개시 후 10일 만에 가계대출 금액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다른 은행들의 기존 모바일 앱이나 절차보다 편리하다는 점이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타 은행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 및 해외송금 서비스이다. 현재 카카오 뱅크는 세계 22개국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기존 카카오의 브랜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이용한 체크카드를 꼽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출시 3주 차를 넘어서는 현재에만 카드 판매량이 약 150만 장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깔끔한 디자인 외에도 각종 제휴 및 후불 교통카드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젊은 연령층에게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여러 이유를 바탕으로 카카오 뱅크는 현재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②카카오뱅크의 상승세, 일반은행의 대응책은?

카카오뱅크와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앱 다운로드 수를 비교했을 때, 카카오뱅크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회를 넘어서지만, 케이뱅크의 경우 현재 50만 회 수준에 불과하다. 케이뱅크가 약 1 6개월 정도 더 먼저 설립되었음에도 케이뱅크 어플의 다운로드 수는 카카오 뱅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놀라운 성장세에 대한 케이뱅크를 비롯한 일반은행들의 대응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상담 서비스를 24시간으로 설정하였으며, 네이버의 라인 캐릭터와 협업한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미국일본에 대해서 카카오뱅크보다 더 낮은 수수료의 해외송금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하나은행의 경우 핀란드의 인기 캐릭터인 ’무민’이 그려져 있는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시중 17개의 은행이 카카오뱅크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평균적으로 약0.11%의 금리를 인하하였다는 점인데, 이 부분이 카카오 뱅크가 현재 금융시장에서 미치고 있는 파급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③카카오뱅크가 향후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

출시한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성공, 실패를 논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큰 어려움이 있다. 현재 서비스 상에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무엇보다도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융시장에서 모바일의 편리함이 되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은행들의 견제가 계속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오히려 꺾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부분 한 가지는 카카오뱅크로 인하여 큰 변화의 움직임이 없었던 국내 금융 분야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카카오뱅크의 향후 행보와 이에 따른 타 은행들의 대응책, 그리고 이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결과에 대해서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김진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66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129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6526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9482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24407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6457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8109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10674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9235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994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12210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885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9874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9077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10032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11012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5207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10932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9636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9049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11755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10457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11753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5233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11284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10744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12484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11605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4738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4141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13940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10737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12305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10752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11605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13423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11257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12691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11461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10301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1042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10898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12941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3885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11403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9890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2600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10111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11646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10402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8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