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나경기자]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거제시에서는 거제국학원이 주최한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태극기 플래시몹”’ 행사가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 및 로비에서 열렸다.

청소년수련관 로비에서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전시되어 있는 광복절 기념 판넬과 행사 참가자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사람들과 광복군 인증샷 찍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볼 수 있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따라온 아이들도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강당에서는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공연의 첫 시작은 우리나라 전통 단무도였다. 바로 이어서 평화를 기리기 위한 동래학춤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거제시 태껸시연단은 독립투사의 얼을 기리고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태껸 공연을 보여주었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공연들이라 공연 도중에 사람들의 탄성이 들려오고,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나경기자]

다양한 공연이 끝나자, 거제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태극기 플래시몹이 진행되었다. 행사는 전쟁을 교과서로만 배우는 아이들도,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은 어르신들도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와 겪었던 세대가 만나 화합을 이룰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김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