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달천고등학교는 울산광역시 우리 고장 인물 여행이라는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달천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디비디비딥‘이 외솔 최현배에 대해 다룬 영상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Youtube에도 업로드 된 상태이며, 조회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디비디비딥의 한 팀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미지 제공 = 디비디비딥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 울산의 많은 위인 중 외솔 최현배 선생님을 영상에서 다루게 된 이유는?
영상을 제작하면서 그에 대한 배경을 조사하려고 하다 보니 나부터 미비했던 최현배 선생에 대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런 지식들을 영상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알기 쉽고 보기 쉽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보람이 있었다.
Q. 영상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은?
영상을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은 최현배 선생님의 기념관이 생각보다 찾아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어 직접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었다는 점이었고, 다른 힘들었던 점이라면 캠페인 촬영 중 학생들이 팻말을 잘 봐주지 않아 애썼던 것이 생각난다.
Q. 영상을 제작하며 보람 있었던 점은?
울산의 학생들에게 최현배선생의 업적을 보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물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글보다는 훨씬 효과적으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캠페인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격려해주던 친구들을 보면 참 보람 있었던 것 같다.
Q. 울산의 많은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은?
울산에는 우리 생각보다 숨겨진 위인들이 많다. 우리야 비교적 잘 알려진 외솔 최현배 선생님을 영상에서 다뤘지만, 조사 과정에서 실제로 많은 훌륭한 분들이 더 계셨다. 많은 울산 청소년 분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위인들을 본받아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1학기 때 외솔 최현배 선생 영상으로 큰 수확을 거둔 디비디비딥팀의 행보는 2학기 때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특히 10대들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다룬 영상을 계속해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청소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달천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디비디비딤 팀의 조원들은 많은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디비디비딥 팀 또한 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영상을 계속해 만들겠다고 전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최유경기자]
저희 고장에서 숨겨진 의인들도 한번 찾아 봐야 겠어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