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어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 동안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익종기자]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익종기자]
오늘(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에 있는 12옥에서 10시부터 수감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의 체험마당 부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익종기자]
또 밖에서는 총 25개의 체험마당을 열었다. 부스에서는 독립 즉 광복절에 관련된 부채, 손수건, 무궁화 브로치, 무궁화 만들기, 등불, 손거울, 가방, 바람개비, 역사관 가상체험, 난민촌 가상체험,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쿠키 만들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감상문 대회, 호패 만들기 등의 부스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했다.
12옥사 밖에 있는 태극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익종기자]
이 행사의 관계자랑 인터뷰를 했다.
Q: 자기소개해주세요.
A: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김태동 차장입니다.
Q: 이 축제에 의미는 무엇인가요?
A: 광복절은 알다시피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나라를 다시 찾은 날인데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은 기본적인 것들이고요. 그동안은 이 행사가 광복을 위해 투쟁했던 소년들의 희생을 기르고 이 의미를 담은 것들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감할 수 있게끔 저희가 축제로 만들어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Q: 시민들이 행사를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습니까?
A: 우리 후손이기에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사실이고 또 하나는 그 아픔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을 후세들에게 강요하거나 압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식들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역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뿐만 아니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습득할 수 있게끔 하는 것들이 지금 오셔서 관람하시거나 체험하시는 분들이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의 통일까지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일제 과거사 청산 문제를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오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정익종기자]
아픈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저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여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