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by 5기손지웅기자 posted Aug 23, 2017 Views 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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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지웅 기자]


 지난 8월 7일 입추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의 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장소를 찾아 피서를 떠나고 있다. 여름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바다, 워터파크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피서지는 계곡이다. 계곡은 주로 숲속에 위치하여 햇빛을 막아주어 시원하고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피서지이다. 또한 계곡 주위에 특유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평소에 접하지 못하였던 다양한 생물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피서를 온 고등학생 A군은 "더위를 피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라고 계곡의 장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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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지웅 기자]


 그러나 몇몇 사람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물론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이들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고 난 후 자신들이 만든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가는 행위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피서를 즐기러 갈 경우, 하루만 계곡에 머물러도 생기는 쓰레기의 양은 상당하다. 위의 이미지처럼 한 끼 식사를 할 경우에도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만들어진다. 이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다면 계곡은 순식간에 파괴되고 만다. 실제로 계곡 근처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B씨는 "계곡에서 먹고 남은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놓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고민이다. 다른 사람들이 불쾌해함은 물론이고 계곡물 또한 오염된다"라며 우려를 표현하였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간 쓰레기는 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연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본인들의 손이 더러워진다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를 익혀야 한다. 피서지에서 휴양을 즐기다 돌아오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자세를 기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손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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