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지난 2017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통일 여론조사를 전 국민의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통일이 필요하다' 응답은 75.2%로 높았고 통일 예상 시기에 대해서는 '불가능'과 '10년 이내'의 의견이 모두 20.6%, 통일 후 국가 발전에 대한 공감은 60.9%로 지난 조사보다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통일을 원하고 있으나, 북한의 도발과 대화 단절이 통일에 대한 낙관적인 여론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일부 통일 교육원에서는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 평화공원과 연계된 유엔 기념공원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연합국의 유해를 안장한 곳이다. 이로써 6.25전쟁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하고 있다.
통일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에서는 '제7기 통일문제 이해' 단원에서는 통일의 필요성으로 '민족 정통성 회복'과 '북한 자원 개발'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통일 교육의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고 있다. 통일 문제에 관심 있는 이재혁(고등) 학생은 “민족주의 교육을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북한에 자원이 있다는 정보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실제로 북한 자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인 북한자원연구소는 북한 광산물 자원 통계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자료는 미국의 정보기관인 'USGS(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의 연구자료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또한 'USGS'에서 제공한 북한에 관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추정값'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렇게 통일 목적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게 되면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국민 여론을 모으기에 난항을 겪게 된다. 통일 목적의식 부재라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