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인류의 위대한 재산

by 6기김하은기자A posted Jul 26, 2017 Views 165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때 동남아시아를 장악하던 크메르 제국이 있었다. 이 제국은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존재 했었으며 큰 권력을 쥐고 동남아시아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현재의 캄보디아의 대표 왕조인 앙코르 왕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크메르 제국은 12세기에서 15세기에 가장 번성했으며 이 전성기를 시작한 왕은 수야바르만 2세이다. 당시 인구 100만 명으로 추정되어 동남아시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고 많은 나라와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교류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수야바르만 2세는 자신만을 위한 사원을 짓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25천명의 거대 인력을 동원하였고 30년에 걸쳐 인류 최대 사원을 건설하였다.


이 사원은 수천 년간 가려져 있다가 1860년 프랑스 학자인 앙리무오에 의해 발견되었다. 앙리무오는 캄보디아에 연구를 위해 방문했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한 지점에서 그들이 멈춰 선 것이다. 그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은 앙리 무오는 멈춰 선 이유를 물었고 흥미로운 전설 하나를 듣게 된다.


과거 이곳에는 뱀을 섬기는 왕국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 왕족이 왕에게 반역을 일으켰고 분노한 왕은 이 왕국에 저주를 내렸다. 그 후 왕국은 사라졌지만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이곳은 죽음의 땅이라 불리기 시작하며 근처에는 아무도 가지 않았다.


전설이나 저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앙리는 현지인들과 함께 탐사를 계속 진행했지만 결국 현지인들은 유령을 보았다고 얘기하며 달아나 버렸고 결국 앙리는 혼자 탐사를 하였다. 그러던 중 미스테리한 사원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프랑스로 돌아간 앙리는 캄보디아에서 사원을 발견했다는 얘기를 했지만 사람들은 전혀 믿지 않았고 앙리는 1년 뒤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만다.


앙리가 사원을 발견한 지 약 5년이 지난 1866, 한 해군 장교는 앙리 사후 주변인들이 그가 말한 것들을 그림으로 엮어 만든 책을 보고 캄보디아로 떠났고 결국 책이 묘사한 것과 거의 유사한 사원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캄보디아의 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에게도 위대한 발견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발견된 고대 흔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할수록 특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원은 최소 사암 60만 개를 조각하여 만든 기둥 약 1800개와 방 2600개에 달하는 큰 건축물이다. 이렇게 큰 건축물이 현대에서도 힘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듯하게 지어진 것이다. 과연 12세기 아시아에서 이러한 건축물이 나올 수 있는지 학자들에게 의문을 준 이 사원은 결국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다. 이 사원의 이름은 바로 앙코르 와트이다.

  캄보디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하은기자]


앙코르 와트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조사하고 있지만 그 비밀은 풀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의 위대한 유물로서 영원히 자리 잡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53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8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2597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9778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8377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7757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6172
인터넷만 있어도 뚝딱 만드는 카드뉴스, 너도 만들 수 있어! file 2020.12.09 송민서 24653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9391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8591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8426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23048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9739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20740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5906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5812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9491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8179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6268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5990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8063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30798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8946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7622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7868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6279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20568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21679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8460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5688
전 세계 관광지들의 침체 1 2020.12.28 김상현 17412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5944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8891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20386
지구를 구하는 대학생 봉사단 ASEZ를 만나다 1 file 2020.12.29 송다은 18429
영화의 기억, 영화 굿즈 스토어 1 file 2020.12.30 이준표 20460
644골의 메시, 역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 갱신 1 file 2020.12.31 김민재 22170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53132
쌓여있는 이메일, 지구 온난화의 주범? 3 2020.12.31 원규리 21444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9624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6395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5268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20148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9589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8765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7195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20542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9278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20945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7603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8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