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더운 여름의 밤하늘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을 포항 국제 불빛축제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인 이번 불빛축제는 26일 밤에 진행될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주은채기자]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는 29일 밤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Viva! Pohang! 하늘 꽃 피는 날’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스페인의 화려한 불꽃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행사가 있는 29일을 제외한 축제 기간에는 ‘DAILY 불꽃 쇼’가 펼쳐진다. DAILY 불꽃 쇼는 '액션/어드벤처, 공포/스릴러, 로맨스/멜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3일 동안 밤 9시부터 10분 간 영일대 해수욕장의 밤하늘을 빛낼 예정이다. 모든 불꽃들은 포스코의 휘황찬란한 야경과 어우러져 한층 화려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불꽃을 보기 전 낮에는 형산강 상공을 날아오르는 이색 열기구 체험인 ‘퐝퐝! 열기구 체험’, 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퐝퐝! 영일만 물총 대전’,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소원을 LED 풍선에 담아 하늘에 날리는 ‘희망샛별을 쏘다’ 등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볼드롭 Party, 불금 락 페스티벌, Let’s 불빛 Party, Let’s 물빛 Party 등 뜨거운 여름날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를 즐기던 와중에 포항의 맛을 즐겨보고 싶다면 ‘포항의 맛&락 페스티벌’과 ‘Night 피맥 Party’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의 맛&락 페스티벌’에서는 포항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체험 존과 먹거리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Night 피맥 Party’의 피맥은 피자와 맥주가 아닌 포항의 특산물인 피데기와 맥주를 뜻한다. 또한 파티를 불꽃 테마로 진행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Night 피맥 Party’는 미성년자가 참여할 수 없다.

 철강도시 포항에서 매년 진행되는 국제 불빛축제는 올해도 엄청난 일정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무더위에 지쳐있는 7월의 여름밤을 아름다운 불빛 가득한 추억으로 물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주은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