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현 고등학교는 지난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히어로스쿨과 함께 1,2학년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세상의 문제 또는 기회를 포착해 스스로 사고하고 도전하여 가치를 만들고 특히, 이러한 가치를 통해 주변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업가정신을 교육해왔다. 히어로 스쿨은 현재 몇몇의 학교에서 시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유진기자]
히어로스쿨이란 무슨 교육일까? 히어로 스쿨의 전체 과정은 한 사람이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하는 <히어로의 탄생> 과정과 험난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 문제와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여 가치와 변화를 창조하는 <히어로의 도전> 과정으로 총 2단계의 커리큘럼으로 각각 1학기와 2학기 동안 진행된다. 히어로 스쿨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자신의 정체성, 역사, 두려움, 욕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진짜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발견하여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히어로의 탄생> 과정의 마지막엔 욕구 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또는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욕구를 재발견하고 그것을 14일 동안의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매일매일 실행하여 자신을 찾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 속에서 용인 백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마지막 공유회에서 모두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진짜 원하는 욕망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유진기자]
여름 방학이 지나고 2학기가 되면 또다시 히어로 스쿨의 수업은 새롭게 시작된다. 1학기의 <히어로의 탄생>과정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2학기의 <히어로의 도전>과정은 기업가 정신의 프로세스에 맞추어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본인이 속한 공동체와 지역 사회에서 불편한 문제점이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이를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캠페인, 강연, 연구 등의 어떤 방법으로든 스스로 계획하고 직접 해결해보는 행동 중심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용인 백현 고등학교의 히어로 스쿨 학생들은 이러한 알찬 과정들을 통해 "내가 할 수 있고 세상도 원하는 일"을 경험으로 느끼고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체험하면서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학창시절인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이나 후배, 혹은 선배들과 함께 하는 이러한 모험은 자신의 미래의 꿈을 위해서도,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도, 또한 자신 주변의 수많은 사람과 세상을 더욱 좋게 변화 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