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by 4기이소미기자 posted Jun 06, 2017 Views 199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게라웃.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소미기자]


개봉 후 바로 예매 순위 1순위로 머물렀던 영화, 그것은 바로 ‘겟아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흑인 남성인데 이 영화를 보면 흑인에 관한 고정관념을 이용하여 흑인 주인공을 기분 나쁘게 하고, 비하하는 행동을 한다. 그저 영화 속에 넣은 많은 장면 중 하나이겠지만 괜히 관중들까지 기분을 상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였는데 이 영화 속에는 몇몇 우리가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온다. 가끔 뉴스를 보면 미국에서 교통경찰들이 운전자들에게 총기를 쏴 죽이곤 했는데, 물론 경찰이기 때문에 나쁜 시민을 잡으려는 의도면 적절한 행동이었겠거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테지만 그 사건들을 조사해보면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이유 없이 차를 세워 심문하고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설마 아직도 흑인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냐, 혹은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었는데 많이 나아졌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다. 당연히 예전보다는 흑인 차별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실생활에 존재하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 ‘겟아웃’을 보면 백인 여자친구가 운전대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경찰이 와서 신분증 검사를 할 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흑인 남자친구, 즉 주인공에게 신분증 요구를 한다. 물론 이 장면은 영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이었지만 몇몇 관중들은 자신들이 마치 그 흑인 주인공이 된 것처럼 괜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이처럼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피부색에 따른 인종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과거엔 어땠으며 어떤 노력과 변화가 있었을까?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했다고 하는 미국에서도 불과 19~20세기에는 노예제도가 있었는데 19세기 미국의 목화 사업이 발달하면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농장 주인들은 노예상인들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데려오기 시작했는데 노예상인들은 아프리카 흑인들을 마치 동물 사냥하듯이 억지로 끌고 왔다고 한다. 대부분의 백인은 흑인들을 야만적인 인종이라고 생각했고, 노예로 부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죄책감도 없었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국땅에 끌려온 흑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노예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이때 백인들은 흑인들을 무시하고 노예처럼 부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잘못되고 고정된 생각은 아직도 우리 사회 내에 무의식적으로 박혀있다. 이런 흑인 노예제도 말고도 남아공의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사례가 많았다. 지금 표면적으로 보이는 흑인 인종차별정책은 없지만,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곳에 남아있으며 모든 인간이 평등해야 하고 존엄해야 하는 이 시대에는 옳지 않으며 하루빨리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흑인 인종차별 말고도 황인이란 이유로, 인종이 자기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철폐되어야 하고 인종차별에 관련한 법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타 인종에 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과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소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4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88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1552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21744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21746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21747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21751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21759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21762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21762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21767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21775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를 만나다 file 2017.10.16 박채연 21776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21776
제4회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파주시 청소년 사랑 걷기 대회 file 2017.05.24 김수연 21778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1778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21779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1780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21789
5.18의 정신, 하나로 달리는 마라톤 file 2016.05.22 3기김유진기자 21792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21794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21800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21807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21807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21808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21808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21818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21820
낭랑한 청소년들의 사회토론 동아리, '너랑낭랑' file 2017.07.24 이수빈 21822
과학의 관점을 바꿔주는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다녀오다 1 file 2019.10.23 유석훈 21823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21827
영화 '미나리' 인기 와중 미국 내 반아시아인 혐오 범죄 발생 2021.03.26 김민주 21828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21830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 서울대에서 열려 1 file 2017.04.05 진다희 21831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21831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21832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21833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21833
부산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file 2016.05.24 노태인 21834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21836
누구보다 소중한 나이기에,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2 file 2019.02.28 최은진 21836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21837
스마트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강다연 21837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21838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방법, 배곧 초∙중∙고 마을 연계 교육! file 2018.06.05 양세영 21838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21846
대한민국 청소년을 열정으로 불태우게 만들 책 8 file 2017.02.02 옥승영 21846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21847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21855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21856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file 2017.11.15 오현주 218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