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by 4기주은채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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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일, 포항 이동고등학교 동아리 '작가 동행'이 주최한 '골방독서 마당문화 - PD와의 만남'이 실시되었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포항 MBC 편성제작센터장을 역임하시고 있는 김욱한 PD를 모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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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포항 이동고등학교 방송부]


Q1.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 PD와 외주사 PD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1. 우선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 PD는 방송을 제작, 송출하기도 하지만 외주사를 관리하며 프로그램 납품, 수정을 요구합니다. 반면 외주사 PD는 이러한 요구에 따라 방송 납부를 하며, 주로 특정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일을 합니다.


Q2. 조연출과 PD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2. PD는 자신의 컨텐츠의 총책임자이자 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연출은 PD의 명령과 지시에 따라 방송을 연출하기 위하여 연출 보조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조연출은 하나의 수습기간으로 작용합니다. 조연출의 시간을 몇 년 거친 뒤 적당한 연차가 되고 경험을 쌓아 능력을 인정받으면 PD의 권한을 부여받기도 합니다.


Q3. PD가 되기 위해 신문방송학과 혹은 영상학과 이외에 갈 수 있는 학과가 궁금합니다.

A3. 공식적으로는 어떤 과든지 PD가 되는 것에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인 학생들이 PD나 기자가 되고 싶은 열정이 많기도 하고, 학교 재학 중에 방송 제작과 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방송사에 취직을 하고 나서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자신의 업무를 숙달할 수 있기 때문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PD나 기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학교나 과를 보지 않고 실기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혀 차별은 없습니다.


Q4.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4. 다큐멘터리는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용이 얼마나 흥미로운지에 대한 것과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익함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Q5.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궁금합니다.

A5. 다큐멘터리는 드라마, 예능과는 달리 시장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비를 지원받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Q6. PD는 육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느 정도 힘든 직업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PD라는 직업을 가지시고 나서 가장 행복하거나 뿌듯할 때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A6. 아무래도 다큐멘터리 제작 PD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또, 제가 만든 다큐멘터리가 방송에 송출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PD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많이 변화되었고, 흔쾌히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신 김욱한 PD께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인터뷰를 잘 이끌어 주셨던 김욱한 PD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4기 주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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