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by 4기황진우기자 posted May 23, 2017 Views 191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으레 서울이나 경주, 제주도 등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가곤 한다.

그러나 전라도에는 다른 곳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과 아름다움이 보석처럼 곳곳에 숨겨져 있다. 드넓은 녹차 밭, 신선한 공기로 가득 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국내에서 4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순천만 습지까지. 대한민국의 생명의 터전이자 보고인 전라도로 떠난 미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23일의 짧은 여정을 소개한다.


 첫날 간 곳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었다. 길에 첫발을 내딛자 보이는 것은 포장되지 않은 흙길과 그 길의 양쪽을 수놓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옆의 갈대숲과 늪이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미국 동부의 태평양 연안에서 자생하며, 그곳에 살던 인디언 부족들은 이 나무가 잡귀를 없애주고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믿었다.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나무가 내뿜는 신선한 공기에 매료되어 기분이 상쾌해지기도 한다. 또 그 곁에 있는 갈대숲과 작은 늪들은 물고기와 백로의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생태를 잘 보존하고 있었다.

 170510_00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둘째 날, 우리는 보성의 드넓은 녹차 밭으로 떠났다. 그곳은 대한다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녹차 밭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흔히 떠오르는 푸른 계단식 밭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계단식 녹차 밭 정상으로 가는 길은 몇 개의 완만한 경사면과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 위치한 바다전망대를 지나 숲길을 거쳐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면 특산품 가게와 카페가 나란히 있다. 카페에서는 녹차 라테나 녹차 케이크 등 녹차를 이용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밭에서 직접 수확한 녹차를 사용하기에, 녹차 본연의 더 깊은 풍미와 향이 어우러져 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관광지다 보니 특산품 가게에서 파는 제품들의 가격이 녹차가루 6,000, 녹차 캐러멜 5,000원 선으로 조금 비싸다는 점이다.

 170511_0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보성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순천만 습지가 있다. 이곳은 한국에서 4번째로 국제습지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곳이다. 드넓은 갈대숲과 갯벌로 이루어진 이 습지는 도요새, 망둑어, 참게 등 수많은 생물의 서식지이자 어민들에게는 김, 꼬막, , 전어, 조기, 멸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게 분포한 천혜의 황금어장이다. 이 근방을 걷다 보면 게들이 갯벌의 작은 구멍에서 고개를 내미는 재밌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또 근처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꼬막 산채 비빔밥도 별미다.

170511_0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이외에도 전라도 지역은 섬진강 레일바이크 순창장류체험관 혼불문학관 등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소들이 많아 가족여행이나 배낭여행, 수학여행 등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황진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36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810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0841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8610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아름다운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5 file 2019.02.15 이채린 24549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으로 4 file 2017.03.29 고아연 18712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6113
가나, 우주 경쟁에 뛰어들다! 2 file 2017.08.07 한동엽 20340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22308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6991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22342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25927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 file 2017.10.24 이윤지 25760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는 소리 목포에 울리다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1 file 2017.10.09 염지선 21414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9427
가요계의 봄 file 2016.03.24 이나현 20727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13394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8037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20576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24160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20078
가을꽃으로 물들은 2017 고양가을축제 1 file 2017.10.12 최나연 16272
가을엔,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목포과학축전 개최로! file 2017.11.06 김영신 21293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8322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9008
가자, 축제의 현장으로! 뜨거운 여름, 뜨거운 축제 2 file 2017.05.19 염가은 19887
가장 많이 하는 PC게임 "롤" 혹시 내 자녀도? file 2020.05.06 신준영 25447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20422
가장 필요한 용기 file 2017.03.24 김다빈 16680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22109
가정문화의집,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13기 운영위원 선출! 2017.03.22 윤예주 18596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 어렵지 않아요! 3 file 2017.03.20 한정원 19195
가족과의 봄나들이, 불암산나비정원 file 2019.03.26 장윤서 21859
가지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다는 꽃이 한가득 …. file 2017.03.24 원채윤 21953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6994
각국 주한대사 참가한 '양재플라워 페스타'...한국춘란 경매 큰 호응 file 2023.11.22 박도현 12315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7539
간절했던 소망! 2.8독립선언 98주년기념식 개최 3 file 2017.02.19 김나현 20629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8439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9186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22730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8296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8911
갈색 지방,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1 file 2017.09.22 박광천 26769
감사편지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함양,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오지수 16892
감성과 건축을 생각하다...'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 file 2023.09.11 박예찬 13211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19542
감정, 너 어디서 왔니? 4 file 2019.10.16 윤지현 19682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8609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8073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90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