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26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문고전반, 단어만 들으면 그저 딱딱하고 고지식한 동아리 같다. 하지만 삼선중학교(학교장 어학선)의 인문고전반은 다르다. 지금부터 삼선중학교 인문고전반(이하 인문고전반)을 소개한다.

 우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휴대폰과 친해지게 되고, 학원에 묶여 살며, 반면에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게 된다. 이 문제점을 유심히 살펴본 삼선중학교 신은주 교사(이하 신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인문고전반을 창설했다고 한다.

 인문고전반은 인문고전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매 달 한 번씩 열하일기, 책만 보는 바보, 동방견문록, 발해고 등의 인문고전 도서를 읽어와야 한다. 모든 책들이 정말 본인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도서들이다.

 첫 모임에서 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가지고 열띤 독서 간담회와 책의 내용에 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 6명 중 일부는 책을 다 읽어오지 못한 학생을 위해 책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같이 토론하자고 독려하기도 하였다.

 두 번 째 모임에서는 신청하였던 12명의 학생이 거의 모두 참석하고 책을 완독해왔다. 인문고전반 동아리 멤버 김상윤 학생(가명)은 인문고전반에 참여하여 "원래 책을 읽긴 했지만, 인문고전반에 참여하기 전에는 시간 남을 때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책을 읽고, 동아리 선정도서 외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모두 인문고전반에 참여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라며 인문고전반을 매우 높였다.

temp_1495286056300.-1566334632.jpe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선우기자]


 또한 신 지도교사는 "우리 인문고전반 학생들은 정말 시크한 학생들이다. 같이 모임을 하면서 한명 한명이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인문고전반 첫 모임이 나의 최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나였다"며 인문고전반 학생들을 극찬하며 인문고전반 창설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인문고전반의 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내년 2월까지 약 10번 내외의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고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다독하며 서로 생각을 나눌 인문고전반 신 지도교사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의 열혈 활동과 삼선중학교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489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9834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6564
금정여자고등학교,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 트리> 1 2020.12.03 최윤지 1656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2017.09.27 김유리 16559
울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 일본 문화의 날 체험 행사 개최 file 2018.11.23 윤정인 16558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의 2학년 2학기는 실험과 함께 file 2017.08.31 황보현 16554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6550
학생들의 행복한 아침을 응원합니다, 교내 아침맞이 행사 file 2017.10.16 양현진 16542
성공리에 마친 두번째 MUNEXUS 3 file 2016.03.25 이나은 16538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아시아의 금융의 나라에 가다! file 2016.07.19 곽예진 16533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첫번째 학교 신문 발간의 주역과 인터뷰하다. 1 file 2017.03.26 정효림 16526
우리나라 교육, 어떤지 생각은 해봤어? 2017.11.06 안세은 16525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6523
내가 되고 싶은 직업 찾기! 3 file 2016.05.24 원혜성 16523
핵보다는 해, 청주여고 태양열 체험기! file 2017.09.27 김민경 16520
천안시 불당고 축제 제2회 온우제 1 file 2018.09.17 정지웅 16507
세화여고 학생들의 일상을 찾아온 EU 대사단, EU goes to school file 2017.10.23 박수아 16502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6498
TEDx 율향 Talks,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해나가다 1 file 2017.04.17 김혜진 16497
부산남산고등학교 프로그래밍 동아리 "로직스" 1 2017.04.18 임지훈 16490
양곡중학교의 특별한 방학식 file 2018.08.31 최가연 16476
캠페인을 통해 다시보는 수질오염 file 2017.07.24 김혜원 16474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6467
미국 고등학교 생활 <1교시 : 영문학 시간> 1 2017.03.21 조은아 16458
군산의 홍보대사 청소년 사이버 영어기자단 file 2017.07.24 양원진 16450
인천국제고 LTE 시사부, 신문스크랩에 대해 알다 3 file 2017.04.26 박다혜 16449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6448
사천여자고등학교, 3D프린팅 동아리 '상상공작소' file 2017.05.20 박나린 16444
김해임호고 학생들과 김해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의 결과, 소녀상 2 2017.08.17 박민규 16443
평창고등학교 자생봉사동아리, 온새미로 2 file 2016.06.19 홍새미 16440
돌담길 옆 덕성여자고등학교, 2017 덕성제를 활짝 열다! file 2017.08.30 전혜연 16437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2 file 2017.04.24 조은아 16434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6430
세종 연서중학교에서 관람하는 연극 '지금 해라!' file 2019.09.17 이채연 16429
3월 14일! 이제는 화이트데이가 아닌 파이데이 1 file 2017.03.25 유규리 16425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6419
천진의 축제, KIST '한울림' 축제 file 2019.01.23 신영운 16410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5 file 2017.02.21 윤지현 16409
오상고 학생들의 외침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6 file 2017.02.19 강예원 16406
우리 학교는 노란 리본을 금지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에 반영될 때... 5 file 2017.04.25 문경연 16400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1 file 2017.09.07 박민영 16399
음암중학교, 제24회 청소년 민속 예술제에서 금상을 타다! 1 file 2017.11.13 강나영 16397
울산과학고, 다섯 강아지와의 가슴아픈 이별! 1 file 2017.07.19 박서영 16396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6396
운양고, 수학여행을 말하다. file 2016.07.25 최미선 16386
헌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보평고 <사랑의 헌혈 행사> 현장을 찾아서 1 file 2017.09.12 이원준 16384
만성 스트레스에는 영자신문! 명신여고 영자신문부 'MSEN' 을 만나보다. 1 file 2017.03.22 유한나 16376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3 file 2020.07.29 오수빈 16371
서로에게 칭찬을 하다. 경남고등학교 "칭찬 릴레이" 1 file 2017.08.25 박인호 163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