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그렇게 뜨거웠을까. 왜 그토록 항상 흔들렸고, 언제든 터질 것만 같았을까.
나는 무엇을 찾고 있던 걸까.'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주식회사 스탠바이컴퍼니가 첫 걸음으로 선보이는 “B Class"는 창작 연극으로 올해 첫 번째 공연을 맞이한다. 연극 ‘모범생들’, ‘바람직한 청소년’등 에 출연한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개막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연극은 사립 봉선 예술학원 속 B Class로 떨어지게 된 네 명의 학생들의 마음 속에 존재한 상처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우정의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이 인생에서 마주한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함께 걸어가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현기자]
자신만을 위해주는 부모님을 위해 A Class로 올라가려하는 작곡전공 김택상 역에는 이이림 배우와 주민진 배우가, 천재 음악가인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피아노전공 이환 역에는 김바다 배우와 이휘종 배우가, 특유의 발랄함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힐링을 주는 재일교포 무용전공 치아키 역에는 김대현 배우와 이원민 배우가, 재능을 발휘 할 기회조차 얻지 못해 학원에 반항하는 가창전공 이수현 역에는 조풍래 배우와 양지원 배우가 참여했다. 그리고 이 네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하는 B Class 담당교사 서정인 역에는 김희연 배우와 한송희 배우가 참여했다.
"B Class"의 부제이자 치아키가 김택상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말해주는 일본어 대사인 “그래도 다시 일어서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말처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청춘이기에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뜨겁게 타올라야 할 때인 우리는 그동안 기준에 얽매여 넘어졌다고 주저앉아 다시 일어서기를 포기하고 숨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힘들고 지친 일상에 다시 힘을 내어 보라고 어깨를 토닥이 듯 이야기를 해주는 연극 “B Class”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