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세계 책의 날' 은 책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다소 생소한 기념일일 것이다. 하지만 동일여고 학생들은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를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세계 책의 날이라는 기념일을 함께 기념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책의 날의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이며, 매년 4월 23일이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정한 날로 전 세계 80여 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송채은 기자]

동일여고 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이 되면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동일여고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에 대해 알리고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이하는 동일여고의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동일여고 도서관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는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 이상 계속된다. 행사 기간이 긴 이유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서 선생님의 배려이다.

동일여고 도서관에서는 3가지의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과 저작권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번째는 '저작권 OX 퀴즈'로 저작권에 대한 질문을 O, X로 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저작권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두번째는 '저작권 삼행시'이다. 저작권으로 삼행시를 짓고 친구들과 서로의 삼행시를 공유하며 저작권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책 제목 짧은글 짓기' 이다. 3권의 책을 골라 책 제목으로 짧은 글을 짓는 것인데, 이 행사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친구들과 공유해 볼 수도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동일여고 2학년 장은경 학생은 "세계 책의 날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행사를 계기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서로 좋은 책을 추천해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송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