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by 4기류승아기자 posted May 13, 2017 Views 222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제는 전쟁 동원을 위한 인력 조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의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신대는 남녀 모두 그 대상이 되었는데,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우를 여성정신대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성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됨에 따라 정신대라는 말이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으나 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는 정신대를 종군위안부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라는 뜻에는 종군기자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나아가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 따라서 기존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현재 한국 관계법령에서의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이다. 최근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본군의 조직적이고도 강제적인 동원 사실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암울한 역사가 강요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1994년 현재 일본 정부에 이들의 배상을 청구 중에 있고, 국제인권사면위원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소한 상태이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History is victory)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달할 기금을 만들기 위해 위안부 뱃지를 만들었다. '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계시는 삶의 터전이다.

역사 동아리 HIV 부원은 류승아, 김진수, 조정우, 신현주, 김지민, 송수환, 박수빈, 김준, 김사랑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안부 뱃지 디자인은 올해 학기 초 부터 류승아 학생이 틈나는 데로 학교에서 스케치를 해왔다. 기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위안부 뱃지와 차별화를 두면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스케치를 416일에 뱃지 전문업체 만수 메달에 스케치를 보내서 뱃지를 주문했다. 512일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여서 HIV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산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뱃지를 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서 '나눔의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7.5.12 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승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대홍기자 2017.05.13 16:37
    학교 동아리 내에서 암울한 역사로 평생을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사신 분들과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시고 떠나신 분들을 위해 이러한 뱃지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아파하며 같이 화내며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게 하려는 의의가 돋보입니다.
    관심을 가지며 기사를 읽으니 뱃지에 표현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또, 기사를 읽으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 ?
    4기이효은기자 2017.05.13 22:10
    헉..많은 학교들이 제작하고 있군요.. 저희 옆학교인 송도고도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저희 학교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뱃지를 만들고 자주 보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백혜원기자 2017.05.15 22:26
    학생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지우기자 2017.05.21 14:56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뱃지까지 제작했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역사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11.25 01:28
    벳지를 만든 취지도 좋고 학생들 마음도 너무 예뻐 보기가 좋네요. 주변 학교 또는 저희 학교에서 이런 벳지를 제작한다면 무조건 살 것 같아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1.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3. 스승의 날, 인피니트와 함께하다!

  4.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제27회 마이제' 축전 영상을 촬영하다

  5. 용인 백현 고등학교, 골든벨을 울리러 가자!

  6. 송도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누구를 위한 체육대회였나?

  7. 제주도,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8.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9.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문학이야기, 독서의 날

  10.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11. 13May
    by 4기류승아기자
    2017/05/13 Views 22296  Replies 5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12.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13. 하늘과 바람 별 꽃 in HANA

  14. 이과? 문과? 아니, 외과!

  15. 5월은 수행평가의 달

  16. 효성고의 학교폭력 파수꾼, 또래상담부 온음을 만나다.

  17.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특별한 나눔 과학 캠프 열어

  18. 대구계성고등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 사제동행 체육대회 개최…'화합의 장' 열어

  19.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20. 동탄국제고 경제경영 동아리 ITEC의 봉사활동

  21. 국어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청춘! 연수여자고등학교 이승엽 선생님을 만나다.

  22. 32년의 전통동아리, 여의도여자고등학교'누리 빛'을 만나다

  23. 예천여자고등학교 역사토론 동아리 '한울'

  24. 인천국제고 LTE 시사부, 신문스크랩에 대해 알다

  25. 대전여자고등학교의 특별한 조력자

  26. 과연 시험 대형 책상 배열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27.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28.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29.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수학 여행 다녀왔어요

  30. 친구야! 사랑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친구사랑 캠페인 개최

  31. 세월호 참사 3주기,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추모문화

  32.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33. 서울동성고등학교 2017년 제1회 목요 명사 초청강좌에서는?

  34. 우리 학교는 노란 리본을 금지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에 반영될 때...

  35. 정광고등학교 세월호 참사 추모식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36. 성심여자고등학교, 그들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는 방법

  37. FLY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38. 양일고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 '컵 속의 물을 지켜라'

  39.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40. 발명의 산지식인, 전남 여도중학교 임왕빈 교사를 만나다.

  41.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42. 대광여고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식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43.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44. 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45.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46.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 산업의 주역을 만나다!

  47. 동아리 교화의 '지구 지키기' 캠페인

  48. 미덕중학교의 즐거운 배드민턴 동아리!

  49.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50.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