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고등학교,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말하다

by 4기화지원기자 posted Apr 24, 2017 Views 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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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고등학교(이하 안중고)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이다. 안중고는 최근 향상된 입시 실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년 3월 22(수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안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진학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는 안중고 진로·진학부장 한미경 교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이날 한국가이던스 김현 선임 연구원, 한만종 안중고 교감, 교직원, 그리고 많은 학부모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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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가 진행된 안중고등학교 별관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한만종 교감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 수도권 대학교에 진학했다며 입시 실적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한 교감은 내신 성적이 3등급 이상에 드는 학생들이 수능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엉덩이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한 교감은 학생들의 엉덩이의 힘을 기르고자 학교 특색사업으로 수정관을 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수정관은 학생들이 교실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독서실 형태의 학습 장소 이름이다. 한 교감은 수정관에 총 60석이 마련되어 있지만, 60명의 학생이 사용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한만종 교감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인성교육이라며 최근 변화하는 입시에 관해서 설명했다. 또한 한 교감이 직접 수작업 한 하루열기라는 인성교재를 소개하며 설명을 마쳤다. ‘하루열기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하루 선언, 명언 및 격언 작성, 그리고 수능 출제 한자성어 등을 작성하는 교재이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여 이후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한국가이던스 김현 선임 연구원이 한만종 교감에 이어 변화하는 입시와 인재상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써보라고 하면 대부분 공통문항은커녕 자신의 장?단점도 못 적는다는 말과 함께 2부 설명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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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이날 김현 선임 연구원은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입시’, 그리고 자녀교육을 주제로 다루었다. 김?연구원은 오늘날의 실력은 곧 인성임을 거듭 강조했다. ‘실력이 없으면 인성이라도 좋아야지.’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것처럼, ‘천재 1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음을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사회가 너무 복잡다단하고,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아졌다며 한 명의 천재를 양성하는 것보다는 집단지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노벨과학상, 공동 수상이 대세中·日 5명 후보 명단에라는 제목의 서울신문 유용하 기자의 기사를 인용하며, “30년간 과학상 80% 공동 수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 선임 연구원은 오늘날을 인성을 법으로 정해서 교육하는 시대임을 밝혔다. “실제로 인성교육진흥법이 존재하며,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같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나친 사교육은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큰 불화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가 아이에게 투자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니, 이 둘의 관계는 채무관계가 되어가기 때문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선행학습 ? 명문대 ? 좋은 직장따위의 성공 공식은 깨지고 있다.”, “방향을 바꾸고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자녀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녀의 노력에 대해 인정해주는 말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 선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너 왜 그래?’ 등의 무의식적인 비난보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 수 있을까?’와 같은 학습자의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부탁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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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이던스 선임 연구원 김현(왼쪽)과 안중고등학교 한만종 교감(오른쪽)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이날 한미경 진로·진학부장은 우리 자녀는 모두 입시가 끝났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자녀교육은 ‘Never Ending Story’라고 느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그러한 점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들은 안중고가 소문보다 상당히 좋은 학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 “실제로 점차 좋은 실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라 든든하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안중고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학교법인 안중학원 이정순 이사장과 안중고등학교 김진현 교장의 인사말에서도 안중고를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표현하는 등 안중고가 인성교육을 핵심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현 선임 연구원은 안중고가 양질의 대학 진학률을 보일 수밖에 없다, “교감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 전체가 변화하는 입시에 능동적이고 빠르게 대처하는 학교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인재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화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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