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by 4기홍선의기자 posted Apr 21, 2017 Views 2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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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까마귀 '오' 대나무 '죽', 까만 대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로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또한 오죽헌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한 오죽헌이 있다.


율곡 이이는 조선성리학을 구축한 성심의 사대부이다.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 글씨, 그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이다.

그는 조선왕조가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스스로 개척한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일각의 강도 높은 비판에도 불구,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남편에 대한 헌신적인 내조, 율곡 이이 등 자녀의 재능을 살린 교육적 성취 등이 높이 평가받아 현재 5만 원권 지폐에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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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또한 그녀의 그림 중 <산수도>에서는 대담하고 간결한 구도로 산수를 묘사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표현 기법이 동시에 나타난다.

 강릉의 오죽헌박물관에 있는 <신사임당초충도병>에는 8폭의 초충도가 전해진다. 여기에는 오이와 메뚜기, 접시꽃과 잠자리,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숭아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이 섬세한 필치와 구도로 그려져 있다.

초충도는 풀과 벌레를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신사임당은 미물인 풀벌레조차도 그 존재를 충분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꽃이나 작은 사마귀, 나비 하나도 잘 드러나게 묘사하고 있으며 안정된 구도를 자랑하는데 그림의 중앙을 중심으로 각종?풀벌레가 상하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사임당의 그림은 음영을 살린 고운 채색과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묘사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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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또한 요즈음은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가 방영 중에 있어 그녀(신사임당)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으며 사임당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

오늘날까지 언급되어지고 많은 분야에서 각광받는 조선시대 여성 '신사임당'처럼 완전한 양성평등이 되는 그날까지 높은 여성상을 갖춘 청소년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기품은 지키되 사치하지 말고, 지성을 갖추되 자랑하지 말라."
(신사임당 명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홍선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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