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무언가의 피해자가 아닌, 누군가의 할머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영화 <어폴로지>가 3월 16일 개봉되어 많은 사람들의 역사적 인식을 깨우쳐주고 있다.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어폴로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이 6년 동안 진정성을 담아 촬영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할머니들께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에 중점을 두고 봐야하는 영화이다. 할머니들께서는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사람들에게 어렵게 공유하셨다. 그러므로 더 이상 혼자 아파하시지 않도록 우리가 그 상처를 함께 나눠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 제공= 네이버 영화 어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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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70여 년의 시간이 흘렀고 현재는 단 38분의 할머니들께서 생존해 계신다. 어서 빨리 일본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할머니들께 사과하길 바란다. 또한, 우리들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며 아픈 역사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