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우신고등학교의 사랑스런 귀염둥이들

by 4기임소연기자 posted Apr 15, 2017 Views 1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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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우신고의 귀염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누구냐고 의문을 가지시겠지요. 바로 고양이입니다.

야생고양이들이지만 우신고등학교에서 매일 점심, 저녁을 먹고 떠납니다. 이 고양이들의 옆에서 늘 챙겨주는 학생이 있는데요, 바로 3학년에 재학중인 안다영, 한채림 학생입니다. 진로도 동물관련 쪽으로 생각하고 있을 만큼 동물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기에 이 동물들을 1학년 때부터 3년째 돌보고 매 끼니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매일 점심, 저녁 급식을 먹고 교실로 가는 길에 늘 한결같이 고양이들의 밥도 챙겨주고 갑니다.2030e6b2b2e38b54373e4f365c8bc21c.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소연기자]


안다영 학생은 " 고양이들의 사료는 개인적인 사비로 내고 있어서 부담되기는 하지만 고양이들이 저를 알아봐주고 다가올 때 정말 뿌듯하고 내 동생 같아요" 라고 말했다. 방학 때나 주말에는 동물을 사랑하시는 몇몇 선생님들께서 챙겨주시고 밥그릇이나 임시거처도 마련해주셔서 그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밥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일을 물려받을 학생들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55aed3fdd0ac99c5f47899d85b70ec4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소연기자]


또, 제가 고3 수험생인데 시간이 뺴앗기지는 않냐고 질문했을때 안다영학생은

시간은 이 활동이 제가 해야 할 일중에 하나인 일이기 때문에 공부를 시간을 투자해서 당연히 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시간보다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간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곱고 예쁜 학생이, 정말로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이 저희학교에 있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불쌍하고 길거리를 배회하고 다니는 동물들은 없나요? 한번쯤 그 귀여운 생명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임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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