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고의 발로 뛰는 역사동아리, ‘역동(歷動)’을 만나다

by 6기신아진기자 posted Apr 11, 2017 Views 18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그들은 꿈을 위해 무슨 활동을 하고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 국내의 한 고등학교, 미추홀외고의 동아리들을 본격 해부해보았다. 오늘 만날 동아리는 미추홀외고의 역사동아리, ‘역동(歷動)’이다. 역동(歷動) 작년 미추홀외고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역사에 관해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역동사진1.jpg

[이미지 제공 = 미추홀외고 민예진(18)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 받음]



더 깊게 알아보기 위해 역동(歷動)의 부장을 맡은 미추홀외고 2학년 민예진 학생을 인터뷰했다.



Q1 : 작년 역동이 한 주요활동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작년에는 네거티브 문화재라고 해서, 우리 역사시대의 암흑기인 일제 강점기와 6.25 때 잔재로 남아있는 문화재를 연구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화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가, 부끄러운 역사라고 해서 무조건 없애야하는 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였습니다.



Q2 : 올해 역동 부장으로서 어떤 계획으로 동아리를 운영하실 계획입니까?

A : 올해는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주제로, 기록을 누가 쓰느냐,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이 역사 해석이 있어서 한··일이 어떤 상황인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사건, 인물만 배우는 것을 뛰어넘어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 소책자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도 역사 문화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외국어고등학교의 특성을 이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역사 아카데미를 진행할 것입니다.


Q3 : 역동(歷動)에서 활동하며 얻은 보람이 있다면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A : 사전 답사를 많이 가고 직접 박물관에 찾아가 문헌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교과서 속 글로 쓰인 역사를 배우기보다는, 직접 발로 뛰면서 움직이는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료를 분석해가는 과정에서 글자 하나하나의 뜻과 그 의미를 깨우치며, 역사동아리로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역사 해석에 있어서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뛴다는 것은 어찌 보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학생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기에 우리의 역사계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전망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4기 신아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추연종기자 2017.04.12 02:52
    저 역시 학교에서 역사동아리 부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데요 역동 동아리의 활동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역동 동아리의 적극적인 자세처럼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정가영기자 2017.04.14 13:38
    저희학교에는 "의열단"과 "시나브로"같은 역사동아리가 있는데 역동동아리 부원들과 회장님의 열정은 저희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좋은 동아리로 대한민국 역사의 지킴이들이 성장 할 기회가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21:00
    기사 잘 봤어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Articles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