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삼척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두 가족 봉사단'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한 지 4년째 되는 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모두 가족 봉사단에서는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요양원(하늘안식의 집)의 어르신들을 뵙고 대청소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 봉사 활동의 가장 의미 있는 점은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라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이 가족 봉사 활동의 목표는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향상 시키는 데에 있다. 이 봉사 활동은 한 팀이 3~4가족으로 이루어져 봉사 대상 장소에서 함께 봉사 활동을 해나간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두번씩 이곳에 방문하여 대청소를 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식사 수발을 해드리며 봉사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좀 더 기쁘게 해드리고자 가끔 네일아트를 해드리거나 새해가 되면 찾아가 함께 윷놀이를 하는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이다 보니 가족들과의 유대 관계도 좋아진 가족들도 꽤 볼 수 있었고 가족들이 오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도 볼 수 있었다.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에 의미를 두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가는데도 어르신분 들께서 항상 웃으면서 맞이 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해서 이젠 힘들어도 꼭 가게 된다. 가족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다. 성인이 되서도 기회가 있다면 가끔씩이라도 방문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소중한 의미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수림 기자 ]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백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