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고등학교에는 특별한 부서가 있다?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선덕 고등학교'

그곳에는 조금 특이한 부서가 있다.

21세기가 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애쓰는

'융합 인재 교육부' 에 본 기자가 취재를 다녀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신호진 기자]

선덕고등학교의 '융합인재 교육부'는 올 2017 학기에 처음으로 창설된 부서이다.

이곳에서는 5명의 선생님들이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일을 하시고 계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신호진 기자]

선덕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은 1학년 수학/과학 인재반, 2학년 수학/과학/인문사회 영재학급, 3학년 수학 영재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덕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조금 더 엄격하게 영재학급을 선발한다.

1차로 서류를 제출한 뒤, 본인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산출물을 제출해야 하며, 2차로 10분 안에 2개의 문제를 풀어 면접관들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 대면 심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소수 정예의 영재학급 인원들은

1년간 매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개인 소논문과 조별 논문 등을 산출한다.

융합인재 과학부에서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맡고 있는 '김승동' 선생님을 인터뷰해보았다.

본인의 사진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에 인터뷰의 내용만 요약하였다.

Q. 인문영재학급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경제,경영,정치,문학 등 인문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딱딱하고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입니다.

Q. 인문영재학급을 맡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딱히 이렇다 할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학생의 진로와 특기에 맞추어 개별화된 탐구를 진행시키고 역량을 키운다는 점이 제가 평소에 즐기는 게임에서의 캐릭터를 키우는 느낌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Q. 인문영재학급이 추구하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요?

A.간단하게 추려보자면 진로탐구와 학습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덕고등학교의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억지로 하는 재미없는 활동이 아니라 흥미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모든 과정을 즐겁게 탐구하고 활동한 내용들이 진학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구합니다.

선덕고등학교 인문사회 영재학급의 커리큘럼을 간단하게 엿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선덕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은 4월 10일 출범식 이후로 2017년도에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꿈을 위한 학교의 노력과 본인의 꿈을 위한 탐구정신이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루어 내는 곳

이곳은 선덕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4기 신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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