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공예디자인과. MT를 다녀오다.

by 4기이가현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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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의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번 20일부터 21일, 1박 2일로 MT를 다녀왔다. 이 MT는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로 창의적 예술 활동 능력 신장을 위한 공동체 체험활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20일 아침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은 MT장소인 모악산 유스타운에 도착 후 특강 1 : 전통과 예술을 수강하였다. 이 강의로 창경궁, 창덕궁, 수원화성, 한옥마을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꽃담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특강 ;인문학과 예술과 2018년도 미대 입시전략 강연을 들었다. 강의에서 현대미술작품들을 보면서 미술작품은 종이에 물감이나 연필로만 그려야한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사고를 다르게 해야한다고 배우고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일 대학입시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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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듣고 있는 공예디자인과 학생들>

[이미지 제공=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방송부 정가을]


특강 일정이 끝나고 1학년, 2학년, 3학년을 섞어 만들어진 조끼리 모여 각 조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의를 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주제는 '예술과 창의성', '문화와 예술 그리고 교육', '문화계의 블랙리스트', '사회와 예술', '디자인과 공예', '문화공간'이였다. 토의와 발표 준비를 하면서 선. 후배와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몰랐거나 생각지 못한 부분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후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은 모두 모여서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선후배들의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들도 이 시간을 통해 볼 수 있었고 흑역사도 만들어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모여 선생님들이 준비해주신 간식, 치킨을 먹으면서 진실게임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날, 학생들은 전날의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금산사를 걸었다. 금산사에 있는 국보 미륵전을 보거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MT를 마쳤다. 학교에 돌아온 공예디자인과 학생들이 있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2층에는 이 전에 있던 어색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공예디자인과 2학년 박수형 학생은 "음 선후배간의 사이가 좋아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우리가 이렇게 진지한 토론을 하는 기회가 흔치않는데 이번 MT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 라 얘기하였다. 
한편 4월 초에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의 한국회화과가 MT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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