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한국 선수들에게만 깐깐한 심판들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맛본 한국 선수들?

by 4기이예성 posted Mar 25, 2017 Views 2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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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17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이 열렸다.

2018 평창올림픽을 앞을 두고 마지막 세계 선수권이었던 만큼 그 경쟁은 치열하였다.

출전 선수로는 심석희, 최민정, 김지유, 이정수, 서이라, 신다운, 엘리스 크리스티, 싱크 크네흐트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연하였다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 순위 3위 이내 선수 가운데 상위 1명이 1순위로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 선수로 뽑힌다’는 대한 빙상경기 연맹의 대표 선발 기준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대표 팀의 한자리를 일찌감치 꿰찰 수 있는 기회였어서 더욱 치열하게 경기들을 펼친 선수들이었다.



당초 여자부에선 최민정과 심석희의 대결과 함께 4년 연속 종합 우승 자리를 지킬 것으로 봤고 남자부는 혼돈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선수들의 경기들과 그 결과를 들추어봐야 했다.



여자 1500m 결승에는 한국 선수들 최민정, 심석희, 김지유 세 선수 모두 올라갔다.

그러면서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개로 흘러갔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선수와의 견제 속에서 경기가 흘러갔다. 그러던 중 최민정 선수는 경기 중반에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보였던 어깨충돌을 당하고 그로 인해 최민정 선수가 중심을 잃으며 넘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경기는 흘러갔고 마지막에 스퍼트를 하던 심석희는 그 사이에 있던 선수들에 의해 앞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결국 3위에 머물게 되었다. 김지유 선수는 다른 선수와 약간의 충돌로 인해 패널티를 당하였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는 의문점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선수는 더 심한 패널티 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지유 선수에게만 패널티를 주는가?였다.



남자 1500m 결승에는 한국 선수들 신다운, 서이라 두 선수가 올라갔다.

사실 남자 선수들의 경기들은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였다. 그리고 최근 경기들을 보면 한국 남자 선수들이 그동안 시합에서 금메달을 많이는 따지 못하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자 선수들의 금메달보다는 여자 선수들의 금메달을 좀 더 기대하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신다운 선수는 1위로 통과하면서 금메달, 서이라 선수는 3위로 통과하면서 동메달이라는 경기 결과를 가져왔다. 사실 싱크 크네흐트(네덜란드) 선수의 나라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금메달에 대한 많은 걱정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시원하게 이겨준 신다운 선수였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패널티를 받으면서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였다.

심석희 선수 또한 결승전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파이널 b에 만족해야 했으며, 김지유 선수만 결승에 올라갔다. 김지유 선수는 결승전에서 3위를 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 선수가 유일하게 결승전에 올라갔다.

서이라 선수 또한 김지유 선수와 마찬가지로 3위를 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가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정말 잘 풀어준 최민정 선수였지만, 막판에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선수가 역전을 하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며 2등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끝났으면 아쉬움만 좀 남았으련만, 판정은 최민정 선수에게 패널티를 주었다. 아무리 봐도 패널티가 될 만한 사유가 아니었었기에 우리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하였으며 화가 났다.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마저, 억울함을 표출하였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갔다.

서이라 선수는 꼬투리 잡을 것 없이 깔끔하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중국과의 충돌이 있으면서 한국은 패널티를 받았다.

이 점에서도 굉장히 억울한 한국이었다.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심석희 선수와 김지유 선수가 억울함을 표출하듯 엄청난 스피드와 체력으로 1위, 2위로 연달아 통과하였다.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신다운 선수와 서이라 선수가 1위, 3위로 통과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역시 그렇듯이 그냥 놔줄 리 없었다. 신다운 선수는 1위로 통과했었지만 패널티를 받았다. 더 억울한 것은 패널티를 받을만한 사유였는가?였다. 패널티를 줄만한 사유였는가?라고 질문을 한다면 아무리 봐도 전혀 아니라고 답할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총정리해보면,

여자 종합 1위는 엘리스 크리스 선수였고, 심석희 선수는 3위, 김지유 선수는 4위, 최민정 선수는 6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남자 종합 1위는 서이라 선수였고, 신다운 선수는 4위, 이정수 선수는 14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런 억울한 판정들이 이번 대회에 유독 많이 나왔지만,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정말 많은 경기들에서 한국 선수들은 억울하고 화나고 잘못된 판정들을 많이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한국 선수들에게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저렇게 눈에 띄게 한국 선수들만 차별해도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한국 선수들이 헤쳐나가야 할 대회들에서는 정말 깔끔하게 1위로 통과하여서 억울한 판정에게 꼬투리를 안 잡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는 정말 제대로 된 심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심판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는다.




우리에게 남겨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제대로 된 판정 속에서 경기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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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국제부기자 이예성]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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