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에 뛰어든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

by 4기윤나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2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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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말하는 대로]


평범히 지내던 학생이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고쳐보자 하는 마음에 사회 공익 단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말하는 대로'는 양주백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고 하고, 이 사회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잊지 말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수익금으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체와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말하는 대로'의 대표를 맞고 있는 양주백석고등학교의 안재창 학생과 이야기해 보았다.


Q. '말하는 대로'를 창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말하는 대로 대표(부장), 안재창입니다. 말하는 대로는 작년에 만들어졌는데 이런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중학생 때부터 해왔습니다. 그 당시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뜻이 맞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며 노력한 지 2년 만에 말하는 대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의미 있는 일을 찾아 기획하고 진행하는 팀이었지만 팀원들 모두 선한 의지, 공익을 위한 마음가짐이 되어있어 회의하면 할수록 사회를 위한 일들을 기획하게 되었고, 공익단체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Q. '말하는 대로'의 신념이 있나요?

제가 대표로 있는 말하는 대로는 모두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팀원이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나머지 팀원들은 그 일을 지지해주고 함께하는, 그런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공익활동이라는 큰 틀 안에서 활동을 해야 하지만요.

 

Q. 위안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산 증언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싶었고 그 뜻 깊은 활동을 말하는 대로 팀원들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Q. 위안부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주세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들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조금이라도 기억할 수 있는 그림을 담았습니다. 삶 속에서 그 물건들을 자주 접하면서 할머니들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와디즈'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후원자분들을 위한 리워드 등을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펀딩이 종료 되면 후원금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직접 제작한 엽서를 나누어 드리는 '잊지 말아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바로가기☞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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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말하는 대로]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말하는 대로'의 위안부 프로젝트가 펀딩 종료까지 36일 정도가 남았다고 한다. '잊지 말아요' 캠페인을 꼭 실행하기 위하여 방학 기간 중에도 펀딩이 성공할 수 있도록 꿀 같은 방학을 반납하고 참신하고 예쁜 리워드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전해 들었다. '말하는 대로' 팀원들의 노고가 빛을 바라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윤나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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