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김제교육 문화회관에서는 2월 한 달 간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을 열었다. 이 사진전에선 시대마다 다른 형태의 10~20여 개의 태극기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예린기자]
▲위의 사진과 같이 단순한 태극기 사진뿐만 아니라 3.1운동 당시 시위에 앞장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명언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통일정부 수립에 앞장섰던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인용한 구절도 함께 전시해 어지러운 시국 속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겼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예린기자]
이번 사진전에선 태극기 그리는 순서뿐만 아니라 태극기가 지닌 의미와 뜻을 함께 전시해 그동안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그리던 태극기에 많은 의미들이 내포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주고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서에 따른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여 색다름을 더하였다.
사진전을 방문한 문 ○ ○(만 18세) 학생은 "태극기 그리는 순서를 몰랐었는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알게 되어 뜻깊었다."고 밝힌 반면 "태극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행사가 함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태극기의 역사와 숨겨진 의미를 전시한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잊지 말아야 할 기억과 기록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그동안 태극기에 대해 무관심했던 시민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3월 초를 끝으로 폐막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조예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