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흔적을 통해 미래를 보자, 청소년 외교관 학교

by 4기엄지우기자 posted Mar 18, 2017 Views 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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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 외교관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열렸던 청소년 외교관 학교(고등부 3) 2 25일을 마지막수업으로 끝을 맺는다. 청소년 외교관 학교는 외교부 외교사료관에서 개최하는 토요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은 외교관과의 대화였다. 현직 외교관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외교관이란 무엇인가의 기초적인 질문부터 최근 우리나라의 외교에 관한 질문까지 다양하고 깊은 내용의 질문들이 오고 갔다. 그 후 3주의 시간 동안에는 청소년 외교관 학교 강사 송경호 강사님과 함께 한국의 외교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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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엄지우 기자]

 지난 2번의 수업 동안 청소년 외교관 학교 3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교사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외교를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내용은 건국 이전의 외교사, 동서 냉전과 남북대결 시기의 대한민국 외교 등 현재의 외교 문제를 다룬다기보다는 과거의 우리의 외교사를 들여다보는 수업이었다.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인 만큼 과거의 선대 외교관분들이 어떠한 외교활동을 펼치셨는지 알아보고 그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있을 뿐 아니라 외교사 전시실을 강사님과 함께 관람하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실제 사료들을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외교사 전시실은 조선시대의 외교 문서부터 근대의 외교 문서, 외교를 하면서 받은 물품, 옷 등 우리나라의 외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었다. 외교 전시실에서의 수업은 우리 선조들의 놀라운 지식에 한 번 더 감탄하고, 작은 외교문서를 통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2 25일 예정 중인 마지막 수업에서는 '탈냉전기의 대한민국 외교' 수업을 하고 진로, 진학, 현재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 외교관 학교는 외교사료관에서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교사료관에서 어린이들부터 중고생까지 학생들을?위해 개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이 수업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헬 조선, 개한민국등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단어를 일찍이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수업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해줄 것이고, 외교관에 꿈을 가진 학생이라면 꿈에 대해 한발짝 더 다가가고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 엄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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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다희기자 2017.03.25 21:00
    모르고 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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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정가영기자 2017.04.14 00:18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처음 앍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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