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독립의 함성, 부산 동구에서 울려 퍼지다

by 4기유승빈기자 posted Mar 05, 2017 Views 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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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승빈기자]


 지난 2월 28일, 부산·경남 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발원지인 부산 동구 일신여학교와 동구청 부근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이른 오전 9시에는 일신여학교 부근의 안용복기념 부산포 개항 문화관에서'도일선' 전용 옥외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도일선은 조선시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던 안용복 장군이 독도와 울릉도를 오갈 때 사용했던 배다.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이 끝나고 오전 10시부터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과 학생들 2000대 명이 크고 작은 태극기를 들고 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까지 약 1 km 가량을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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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승빈기자]



 거리행진 도중에는 박삼석 동구청장과 동구 구민들이 만세 삼창을 외쳤고, 구민들이 직접 일본인 헌병과 독립 만세운동을 하는 독립운동가 역할을 맡아 하나의 연극 같은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만세운동 퍼포먼스에는 실제로 4 필 섭외하여 성공적인 퍼포먼스에 힘을 보탰고, 또 거리행진 중에는 경남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The Only'팀이 거리에서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거리행진 전 일신여학교 앞에서는 모든 행진 참가자들이 모여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우리 땅'과 애국가를 섞은 플래시몹에 참여하기도 했다. 일신 여학교는 1919년 부산 지역 만세운동의 효시가 되었던 일신여학교 교사 및 여학생들의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도 상당히 가치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까지의 만세운동 재현행사 거리행진이 끝난 후에는 동구청 광장에서 민족대표 33인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지고 구민들은 태극기가 새겨진 바람개비, 연, 깃발 등을 가지고 태극기 물결을 만드는 진풍경을 펼치기도 했다. 부산 금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18) 학생은 "한국사 교과서나 TV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만세운동을 이렇게 3.1절을 맞아 직접 재현해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뻤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독립운동가분들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유승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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