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_연합뉴스)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91.4%는 하루에 1회 이상 비속어를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요즘 청소년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비속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친구랑 대화를 할 때도 비속어는 빠지지 않고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이용할 때는 더욱 심각하다. 왜 비속어를 사용 하냐고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학생들은 친구와 대화를 할 때 비속어를 사용하면 친밀감 같은 게 느껴지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하려던 말뜻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또 어떤 학생은 친구들 다수가 비속어를 쓰고 있는데 나만 안 쓰면 따돌림을 당할 것 같아서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속어의 대부분은 남을 비하하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용어를 계속 해서 쓴다면 공격적인 성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비속어를 내가 사용할 때는 잘 못 느끼겠지만 비속어를 들을 때는 매우 기분이 나쁘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자기가 말한 비속어로 상대방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비속어는 결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청소년의 문화에서 비속어는 반드시 개선 되야 할 필요가 있으며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2014.7.31 박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