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성유진기자]
지난 1월24일에 한국에 정식 출시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주변에서도 포켓몬 고 게임유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많은 이들이 즐겨하고 있는 반면, 포켓몬 고 게임유저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고등학생(18) 이씨는 "길에서 포켓몬 고를 하던 도중 주변사람에게 게임중독자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주부(44) 최씨는 "길을 가던 도중 스마트폰만 보며 걷고 있는 아이와 부딪힐 뻔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아서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포켓몬 고를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포켓몬 고는 GPS를 이용하여 특정한 장소에 가야지만 포켓몬이 나타나서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움직여야 한다. 때문에 최근 포켓몬 고와 관련되어서 많은 안전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고개를 숙인 채 장기간 게임으로 인해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스마트폰에 시선 을 고정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31)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3)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손주들과 친해지기 위해 포켓몬 고를 시작한 할아버지가 있었다. 차를 타고 버지니아 주 리버워크를 지나던 도중 게임 캐릭터를 훈련할 수 있는 가상의 체육관을 발견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게임에 열중하다가 주변을 순찰하던 경호원이 수상하게 여겨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처럼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시작했던 게임이 안전사고들로 이어져 사회적 혼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성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