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by 4기고은빈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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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고은빈기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매년 출판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트렌드 코리아 2017은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지침서와 같다.


올해 저자들은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HICKEN RUN'으로 선정하였다. 애니메이션 속 치킨런에서 비롯된 용어로 정체와 혼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올해에는 새롭게 비상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선정되었다.


한편 이 외에도 간편식, 아재, 태양의 후예 등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이나 이슈, 드라마 등에서 비롯된 여러 단어들이 있다. 이러한 단어들 중 현대사회를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는 바로 'YOLO(욜로)' 그리고 '각자도생' 이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 의 줄임말로, 한번 뿐인 인생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의미이다. 한 래퍼의 노래 구절에도 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홍보하는 비디오에도 사용되었다. 자유분방한 시대에 걸맞은 가장 현 사회를 반영한 어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등장한 각자도생은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도모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제각기 알아서 살아 나갈 방법을 찾고 있는 국민들의 외침이다.

최근 화학제품 사고와 잇따른 지진의 발생에서 확실한 대응에 실패한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들이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자발적 경각심에서 비롯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긍정적 의미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개인주의적 사회 속에서 자연히 발생하는 위 두 단어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기주의적 가치관을 낱낱이 드러낸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삶, 주위 사람들과의 협력에 힘쓰는 자유민주주의 사회 속 시민들의 변화에 주목해야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고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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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정예림기자 2017.02.22 17:45
    멋지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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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연진기자 2017.02.23 11:58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기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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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현재기자 2017.02.25 02:06
    확실히 지금 사회는 무연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시대이죠. 그런 사회를 타개할 단어로서 '연대'가 주목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게 어려우니 저렇게 키워드로 나온 것이겠죠... 너무 아쉬운 사회이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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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경서기자 2017.03.12 13:10
    사회가 개인주의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에 관련된 신조어들도 많이 생기네요. 기자님 말씀처럼 서로 협력하는 삶이 필요한 때인 것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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