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by 4기이지안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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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 전주 충만한 교회의 필리핀 단기 선교 팀이 필리핀의 산이시드로 지역을 중심으로 몬탈반과 란필 등에서 선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로 뒤덮인 란필 지역에 가기 위한 길은 험난했다. 쓰레기 산에서 나는 악취와 길 등이 그 이유였다. 도착하자마자 선교 팀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하였다. 담장 보수 공사와 페인트 작업, 페이스페인팅 등의 봉사를 하였으며 마을을 돌며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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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이 지역은 물과 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와는 상반된 모습을 띄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사연은 이러했다. 란필 지역에 오기 전, 궁핍한 삶으로 인해 정부의 도움으로 1년 동안 집과 지원금을 대출받았다. 그 기간이 끝나게 되면 그 후부터 20년간 상환을 해야 한다. 지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어 란필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는 것이었다. 악취와 전기 공급이 안 되는 현실 속, 유일한 물품의 공급원은 쓰레기이다. 하루 수 십대의 쓰레기를 실은 덤프차가 길거리에 북적댄다. 다른 지역의 쓰레기로 인해 란필 지역의 쓰레기는 산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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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진퇴양난을 겪는 주민들의 인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필리핀의 복지제도가 빈약한 현실에서 필리핀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빈민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선, 국제인권위원회의 원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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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웃음과 맑은 눈동자를 기억하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사회부 이지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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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이종은기자 2017.02.22 15:00
    와아 기자님 정말로 대단하시군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이 필리핀이어서 이 기사가 더더욱 와닿았네요. 정말 좋은 기사와 선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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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닿았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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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신현민기자 2017.02.22 17:31
    기사의 사진들을 보며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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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8
    감사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은 한없이 밝더라고요. 필리핀의 복지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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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22 23:16
    정말 보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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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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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유경기자 2017.02.23 22:14
    같은 지구에서 우리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님처럼 따뜻한 선행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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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2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란필 지역 주민분들과 지내지는 못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란필 지역에 방문하고 싶네요! 제 기사를 읽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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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최민영기자 2017.02.24 00:30
    자신의 주민들의 복지에 대해 방치한다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복지가 우리나라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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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3
    그러니까요... 필리핀에 다녀와서 우리나라의 의료 시설 및 복지 혜택은 필리핀에 비하면 정말 좋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루 빨리 필리핀 정부가 란필 지역의 복지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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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경서기자 2017.02.25 13:36
    란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쓰레기가 유일한 물품 공급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사라지지않도록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자님도 따뜻한 봉사활동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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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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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13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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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21:05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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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예인기자2 2017.02.26 00:16
    기사를 통해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복지나 인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단기 선교를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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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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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수연기자2 2017.02.26 00:19
    필리핀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특히 어린아이와 관련된 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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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드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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