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2월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이집트 보물 전을 열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총 230여 점의 신비로운 이집트 유물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왔다. 브루클린 박물관은 전 세계의 전통 미술을 테마로 한 미술 박물관으로서 가장 권위 있는 이집트 연구의 중심지이자 가장 독보적인 이집트 유물 보유 기관이다.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영원한 삶을 위하여'이다. '영원한 삶을 위하여'라는 큰 주제부터 6가지의 전시를 만나 볼 수 있다.
1. <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죽음과 삶.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는 풍습과 문화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이시스와 어린 호루스, 네프티스', '오시리스'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진]
2. < 영원한 삶과 미라>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미라 제작 과정, 미라 관의 구조와 시기별 변화 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카노푸스 단지', '내관(가우트세셰누)'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진]
3. <영원한 삶을 위한 껴묻거리>에서는 이집트의 지배계층, 상류계층 인들의 장례풍습을 통해 고대이집트인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나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한 수단, 사회 각기계층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욕망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봉헌 의식 새김 돌', '가족상' 등이 있다.
4.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의식>에서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인 규모에 따라 장례의식에 사용된 물품의 특징에 대해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남성미라 가면', '봉헌물이 그려진 관의 일부' 등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진]
5. <신성한 동물>에서는 다양한 신들과 연결되거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집트인들은 동물이 인간과 함께 창조되었다고 생각하였고, 동물들의 능력과 성격은 신이 내린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사크메트', '매 모습의 호루스' 등이 있다.
6. <영혼이 깃든 동물 미라>에서는 미라로 제작된 동물 미라의 성격과 과학적 분석 자료 소개, 따오기, 쥐, 고양이, 뱀 등의 동물 미라 등 31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수천만 구에 달하는 동물 미라는 이집트인들이 동물을 사람과 동등하거나 신과 같은 존재로서 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현재에 사는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고 있길래 전 세계 사람들이 이집트 유물에 열광하는 것일까. 단순히 보물만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이집트 유물에 담겨 있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각과 문화를 느끼면서 고대 이집트로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관람 시간은 월·화·목·금 -09:00~18:00, 수·토 -09:00~21:00, 일. 공휴일-09:00~19:00이다. 지하철 4호선, 경의 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를 통해서 고대 이집트로 가는 타임머신을 타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