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신성휘 ] (저작권자로부터 허락을 받음)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이하 디미고)는 지난 3일 본교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또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 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1부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학사보고, 이사장님 말씀, 교장선생님 말씀, 졸업장 수여, 축사와 답사, 교가 제창 순으로 이루어졌다.
본 행사 이사장님께서는 "commencement의 뜻은 '졸업식'입니다. 하지만 다른 뜻도 존재합니다. 바로 '시작'라는 뜻 이지요. 비록 우리는 지금 졸업식을 하고 있지만, 이게 새로운 시작이고 출발점입니다.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이미 졸업한 졸업생들도 참석하였다. 역사가 길지 않은 학교이지만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유대감이 끈끈한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행사에 참석한 양상현씨의 인터뷰를 보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저는 저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12기 웹프로그래밍과를 졸업하고 이스트시큐리티 Intelligence Malware Analysis System 개발팀 개발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양상현이라고 합니다.
Q. 학교에 자주 찾게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사실 큰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개발 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개발 이외에 다른 종류의 프로젝트는 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럴 때마다 디미고를 찾아와서 여러 종류의 프로젝트를 도와주면서 후배들에게 도움도 주고 저도 배울 수 있어서 자주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A2. 사실 위 답변은 절반 정도 해당이 되고요 아무래도 디미고는 기숙형 학교이고, 제가 그 고통을 느껴봐서 알기 때문에 후배들은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어서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의 윗선 배분들 8~11기 선배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해주고 싶은 게 저의 마음입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5년을 맞이했으며 IT특성화 고등학교이지만 다수의 학생들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은 진학을 택하여 올해도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도권 내 상위권 대학교에 입학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E-비즈니스과 35명, 디지털콘텐츠과 35명, 웹프로그래밍과 72명, 해킹방어과 73명 총 215명이 졸업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수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