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그대들의 희생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아름답다

대한민국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반드시 있는 동아리 혹은 기관이 있다면 바로 봉사동아리, 봉사기관이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60시간 이상 봉사를 해야 하는 학생들은 동아리 등을 통해서 봉사시간을 충당하기 위해서 동아리에 가입되어 있다.

순천팔마고등학교의 경우 본 동아리 1개와 자율 동아리 및 봉사기관 소속 동아리 9개 등 약 10개의 봉사 동아리가 있고  782명의 학생들 중 591명의 학생들은 봉사 동아리에 등록 되어있다.(2016년 재학생 기준). 청소년 적십자(Red Cross Youth 이하 RCY)소속의  2학년 3반 A 군은 "봉사동아리에 가입하고 다방면의 봉사 활동을 통해 부족했던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고, 생활기록부 작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보건 봉사동아리(VT)의 부장을 맡고 있는 2학년 1반 B 양은 "보건 봉사활동을 통해 나의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자신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답하기도 했다. 유수의 훌륭한 동아리들 중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했던 YWCA 동아리의 부장인 2학년 5반 김소영 양을 인터뷰 했다.

Q. 속해있는 봉사단의 이름 및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지금 속해있는 봉사단은 YWCA라는 봉사 동아리입니다. 저희 봉사단은 순천 팔마 고등학교

    최고의 봉사단으로 뽑혔으며 현재 20명의 단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봉사단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중학교 때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단체에 가입해서 주기적으로

    다양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Q. 봉사단의 주요 활동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A. 중점 활동으로는 위안부 관련된 활동을 많이 진행했고 그 외에도 농촌 봉사활동, 무료급식소,

    환경 정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미지 제공= 순천팔마고등학교 방송부]

Q.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단원들의 활동 참여율이 저조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단원들이 시간 약속도

    잘 지키지 않아 아침에 하던 활동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Q.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 혹은 변화된 점은?

A. 이번 해 YWCA의 중점 활동이 위안부 캠페인이었는데 이를 통해 그저 안타까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위안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제공=순천팔마고등학교 YWCA]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YWCA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봉사를 함으로서 남을 이해하는 마음과 배려심을 키워 한층 저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제공=순천팔마고등학교 YWCA]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소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