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by 4기윤은빈기자 posted Feb 09, 2017 Views 2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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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네이버 영화 군함도]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올해 7월 개봉예정인 일제 강점기 당시의 내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가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일간지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영화 '군함도'의 포스터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영화 군함도가 "거짓 폭로이자 날조"라고 언급하며 영화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의 영화 '군함도'와 그림책 '군함도-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이 하시마 섬을 설명하며 군함도를 지옥섬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귀화한 재일교포 정대균 일본수도대학도쿄 명예교수의 말을 빌려 "전시에 일본 탄광에 조선인 소년 광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수많은 증언을 통해 사실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자료가 있고 우리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뒀다. 군함도 내부를 묘사하는 세트 역시 철저히 고증에 기반을 뒀다. 밝은 것과 어두운 것 모두를 떳떳하게 드러냈을 때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그런 대목에서 아쉽다. 과거사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문화유산으로 불리해지므로 지금 이런 주장들을 계속하는 것 같다"라며 일본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이어 류 감독은 “다만 강제 징용된 조선인 400여 명이 집단 탈출한다는 영화 내용은 우리가 창작한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이 징용을 가서 해저 1,000m까지 들어가 탄광에서 작업하고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생활을 하고 그런 것들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군함도가 날조된 거짓이 아니라는 증거는 수두룩하다. 군함도 징용과 노역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있었다. 일본은 그 당시 전쟁으로 바빴으며 어린 소년부터 50대까지의 남성들을 전쟁터에 데려갔고, 이러한 상황에서 남아있는 것은 노인들뿐. 그러나 당시 노역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사진들은 대부분이 10대, 20대의 젊은 청년들이었으며 노인의 행적은 보이지 않았다. 즉, 군함도에는 조선인 징용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애초에 군함도에는 조선인 징용자가 없었다'라는 주장에 어긋난다.


모든 역사는 치부가 있으며, 이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바라보았을 때 그 말이 진심으로 통하는 것이다. 감정만 앞세운 산케이 신문의 보도는 이치에 맞지 않으며 언론인으로서의 소양 또한 갖추지 못했다. 최근 독도, 위안부 등 한일관계에 여러 문제가 있었던 가운데, 이런 잘못된 보도에 우리가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주장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윤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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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나현기자. 2017.02.10 17:36
    무한도전 특집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의 또다른 아픈 역사인 하시마 섬을 알게 되었고, 관련 영화로 나와 관심이 많았습니다. 언론인으로서의 자세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취해야 할 자세. 또한 인간의 도덕적 양심 등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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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최지오기자 2017.02.11 21:39
    날이 갈수록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각해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도 일본의 거짓에 대하여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통하여 고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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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이종은기자 2017.02.11 21:52
    일본이 자신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치의 역사를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는 독일이라는 나라가 있는 것처럼 일본도 이 점을 하루 빨리 본받아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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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임수빈기자 2017.02.12 02:14
    아이고 .. 일본은 도대체 본인들의 잘못을 언제쯤 인정할까요? 군함도가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겠어요.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실체를 다시한번 확인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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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동언기자 2017.02.12 21:08
    몇년째 변함없이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태도를 보니 정말 화가 나네요.
    이런 때마다 항상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반박했으면 하지만, 너무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네요.
    우리라도 아픈 역사에 관심을 갖고 알려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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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연기자 2017.02.12 21:11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거의 일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저부터 관심을 가지고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계시는 분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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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 정말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일본은 계속해서 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네요.. 역사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모습을 가지지 않는것은 당연하구요.. 독일처럼 일본도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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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1:20
    기사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네요 ~~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역사에 대하여 제대로 알게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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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세은기자 2017.02.14 16:08
    일재 강점기 때 일어났던 일들을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꾸만 역사를 왜곡 시키고 있다는 점이 속상해지네요.. 일본이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역사를 왜곡시키기 보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해 피해에 맞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그들의 후손들과 세계 무대에서 그들이 떳떳해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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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황수미기자 2017.02.14 16:42
    정말 기대하고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ㅎㅎ 이번 영화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징용의 문제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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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안옥주기자 2017.02.14 23:09
    무한도전 특집 방송으로 하시마 섬에 관하여 방송하였을때도 일본 측에서 무한도전 관계자분들께 연락이 갔었다고 하네요 ...!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 가서 꼭 보고 다시 한 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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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24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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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장현경기자 2017.03.18 15:17
    일본이 본인의 잘못은 스스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그런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이런 애국적인 영화가 많이 나와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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