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청소년수학회(KY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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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인천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대한청소년수학회는 '수학'과 관련 있는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수용하여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였고, 그 자리에는 기존의 수학을 배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학'을 이용한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제 5회 학술대회 이전의 행사는 모두 당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제 5회 학술대회부터는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4일에는 여러 상위 대학에 재적 중인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참가팀의 논문을 멘토링하는 작업을 하고 강연도 이루어졌다.
발표 당일은 5일에는 앞서 멘토링을 통해 다듬어진 논문자료를 바탕으로 총 14개팀이 2개의 발표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총 6분의 심사위원(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도한 명예교수님, 서강대학교 대수기하전공 김순영 교수님,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 김영재 교수님, 성균관대학교 미분기하학 전공 채영도 교수님, 한양대학교 함수해석학 전공 박춘길 교수님, 유원대학교 수학과 이승훈 교수님)분들께서 심사를 진행해주셨고, 기존에 모집한 프레스가 곳곳에서 발표를 참관하였다.
각자 다른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참가팀은 발표를 모두 마치고 본선 진출이 확정된 6개 팀이 소강당에서 요약발표 후, 질의응답을 거쳐 대상(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상)1팀, 최우수상(박경미 국회의원상)2팀, 우수상(IGC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상)3팀이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도한 명예교수님께서는 "오늘 이곳의 모인 참가 학생들의 수학의 대한 열정, 연구발표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 그리고 학회의 규모에 놀랐습니다. 집합론의 창시자인 칸토어는 수학의 본질은 그 자유성에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창의성은 자유로운 사고에서 나오고, 자유로운 사고는 그저 놀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여러분들이 노력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갈고닦아야 생기는 것입니다."라고 하시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해주셨다.
수상발표가 끝난 이후 대상 수상자인 장정규(망델브로 집합의 자기 유사성의 측정과 연구, 송도채드윅국제학교 10학년)학생은 인터뷰에서 "기존의 당일 발표 학술대회와는 다르게 1박 2일로 진행하여 멘토 강의와 멘토링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피드백 시간때도 전문 분야의 멘토님들께 좋은 정보를 알아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실 참가자분들께는 자신이 선정한 주제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제가 꼭 복잡해야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면 의미 있는 연구가 되고 발표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며 더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수상소감을 전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 4기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