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꿈과 고흐의 열정,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다

by 4기김나현기자 posted Feb 06, 2017 Views 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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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현 기자]


20161029일부터 201735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 전'을 진행중이다. 이는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과 오르세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이다. 밀레, 반 고흐, 르누아르, 모네, 폴 고갱 등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거장들의 오리지널 명작 131점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기차역을 개축하여 1986년에 처음 개관했다. 인상주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며 현대 미술학의 살아 있는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19세기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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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현 기자]


한가람 미술관은 '오르세 미술관 전'의 부제를 '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으로 정했다. 전시실은 크게 5개로서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 아카데미즘과 사실주의, . 인상주의와 자연주의, . 상징주의와 절충주의, . 20세기 미술의 다양한 원천' 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가지의 주목할 만한 관람포인트가 있다.

 

첫째로, 유럽 이외의 나라에서는 한번도 반출되지 않았던 고흐의 '정오의 휴식' 작품이 한국에 특별히 전시되었다는 점이다. 고흐의 '정오의 휴식'은 고흐가 평생 동경해왔던 밀레의 '정오의 휴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특히 빛이 들지 않는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그림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고흐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작품이다.

 

둘째로, 밀레의 '이삭줍기'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데생 습작들도 3점이 함께 전시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대여할 시 캠퍼스화보다 데생작품이 더 대여하기 까다롭다. 데생작품은 손상이 가기 쉬워 대여 후 본미술관에 반환하더라도 복원하는데 1~2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도 역시 밀레의 데생 작품들이 전시가 끝나면 향후 1~2년 동안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관람이 불가능하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모리스 드니''영원한 여름: 합창, 오르간, 사중주 그리고 춤'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독일 비스바덴 국립극장 내 음악실 한 곳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품 네 점을 모은 것이다. 작품의 철저한 보존을 위해 그 동안 파리 현지 오르세 미술관에서조차도 일반 관람객에 소개된 적이 없었다. 이번 한가람 미술관을 통해 세상에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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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현 기자]

 

전시회 출구 바로 앞에서는 TV를 통해 이번 전시회 작품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전과정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재생하고 있다. 도슨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30, 오후 1:30, 3:30, 5:30에 운영되고 있으니 예술에 관련된 더 심도있고 다양한 지식을 위해서 활용하면 도움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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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lly 2017.02.08 19:45
    관람포인트를 소개해주셔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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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나현기자 2017.02.08 23:39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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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지현기자 2017.02.08 21:11
    우와 너무 가고 싶어요. 게다가 관점 포인트까지 알려주셔서 더 가고 싶어지네요. 기자님 아니었으면 한국에서 저런 명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뻔했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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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나현기자 2017.02.08 23:40
    ㅎㅎ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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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준우기자 2017.02.09 17:49
    저도 곧 가려고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니 좋네요
    기사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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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유경기자 2017.02.16 19:30
    전시회에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좋은 작품들을 직접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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