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by 4기강건화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2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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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세계는 혼자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나와, 500만 명을 넘어선 1인 가구를 비롯해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곡(혼자 노래방 가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과 같은 각종 신조어 탄생 등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국의 사회 동향 2015>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인 2명 중 1명 꼴(지난 2007년 결과인 44.1%보다 약 12%나 증가)로 여가를 혼자서 보낸다고 한다.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3년 약 78,000여 명이던 1인 여행 예약은 약 206,0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세계는 이에 발맞추어 1인 맞춤 여행까지 상담해주는 전용 여행사까지 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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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학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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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학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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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것뿐일까? ‘혼자의 영향은 식생활에까지 미친다. 혼자 가벼운 식사 및 음주를 해결하기 편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증가는 물론이고 각종 음식점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인석, 1인 전용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신촌 이찌멘 등이 그 예이다.

 

이렇게 다수가 아닌 혼자를 선호하며 본인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우리는 일명 나홀로족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나홀로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20) 양은 공동체적으로 보면 단체보단 개인 중심으로 활동하니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일에 치여 사는 현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나홀로족이 극단적으로 모든 생활에서 혼자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점에서 오히려 나홀로족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의 명칭을 한 건 별로라고 본다. 굳이 혼자를 부각하면서 소외나 고립의 느낌을 주는 명칭현상은 불쾌하다.” 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위와 같이 현 실태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나홀로족이라는 존재는 인정하는 추세로 들어섰으나 그런데도 혼밥, 혼술과 같은 자조적인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마치 사회성이 없는 사람처럼 부각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서유럽이나 일본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관측되었던 현상인 만큼 어쩌면 자연스러운 개념이지만, 한국인들은 아직 공동체 의식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진화하고 있는 현대 문화를 이끌어 나아가는 우린, 이들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모험이고 도전이다. 새로움을 만들어 나아가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문명이 발전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건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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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03 17:04
    기사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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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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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신현민기자 2017.02.03 20:08
    강건화 기자님처럼 제 생각도 현대 사회에서 '나홀로족'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서 빨리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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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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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박수지기자 2017.02.03 22:03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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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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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수림기자 2017.02.03 22:46
    '나홀로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를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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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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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정윤서기자 2017.02.03 22:48

    자료에서 12 퍼센트나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는게 요즘 들어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욱 일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나홀로족이라는게 우리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동감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
    혼자 다니기에 위험한 세상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큰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혼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어 순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잘 드러났고 혼자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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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7
    그렇습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문화가 될 수 있을테데 아직은 국민의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실이아쉽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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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임하은기자 2017.02.04 18:03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이나 가끔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 정작 혼자 다니는 저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는데 말이죠 :( 어서 빨리 그 인식이 바뀌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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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맞습니다! 기사를 직접 쓴 저임에도 아직 혼자라는 이미지가 평범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함께 어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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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최민규기자 2017.02.04 18:52
    요즘 '혼자'생활이 갈수록 늘고 있군요.. 잘 몰랐습니다. 시대가 바뀌는 만큼 대중들의 의식도 어서 바뀌어 혼자 생활하는게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의식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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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우리 청소년이 직접 이끌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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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12
    언젠가 저에게도 꼭 필요할것 같은 도전. 혼자의 도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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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새로운 본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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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0
    정말 요즘 '혼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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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감사합니다! 혼자의 편견을 꼭 개선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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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윤영기자 2017.02.05 23:10
    점점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것같아요 주변에도 점점 많아지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들도 적어지는것 같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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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1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기사를 작성하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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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현지기자 2017.02.05 23:23

    저도 혼자다니는 걸 선호하고 혼자 이곳저곳 여행다니는데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님의 마지막 코멘트처럼 혼자다니는 걸 존중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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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결코 잘못된 문화가 아님을 기억해주는 사회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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