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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by 신수빈 posted Nov 27, 2016 Views 2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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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매년 1111일 즈음이 되면 거리의 슈퍼마켓, 편의점 등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빼빼로 이다. 이와 같은 일이 생기는 이유는 매년 1111일이 일명 '빼빼로 데이'라고 불리는 기념일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빼빼로 데이는 1983년에 ''사에서 출시된 ‘1’처럼 생긴 막대 모양의 과자를 영남 지역의 여중고생들이 이 막대 과자처럼 빼빼 해지라는 의미에서 주고받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것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이를 1997년에 ''사가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이용하면서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이다. 현재는 ''사 등 타 제과업체들도 길쭉한 막대과자를 내놓으면서 이러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학생들끼리 '빼빼로 데이'1111일에 막대과자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일종의 통과 의례처럼 되어버렸다. 부천의 ''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 모 양은 친구들 여러 명에게 하나씩 과자를 사서 주려면 돈이 조금 부담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면 서도 주변 친구들이 하니 그냥 따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소년들 중 일부는 1111일 전후에20개 남짓한 막대과자를 사 들고 학교로 등교하기도 한다. 회사들의 상술에 청소년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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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가 한 포털 사이트에 '1111'을 검색하자 하위 검색어에 '빼빼로 데이'가 바로 떴다. 또한, ''사의 막대과자의 이름을 검색하면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올린 질문과 답변, 게시 글 들이 수두룩하다.


 이러한 막대과자가 몸에 좋은 것 또한 아니다. ''사의 여러 가지 맛의 막대과자 중 하나인 누드 같은 경우, 43g 인 한 팩이 235kcal이다. 만약 이를 하루에 두 갑을 먹을 경우 하루 평균 권장 열량인 2000kcal23.5%에 육박한다. 지방과 포화지방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상당량에 해당한다. 하루에 한 갑을 먹을 경우 지방은 13g, 포화지방은 8g으로 각각 1일영양성분기준치의 25%, 53%이다. 이는 날씬해지자고 주고받던 본래의 의미와는 아주 동떨어져 있는 수치이다 못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몸의 상태까지 좋지 않아질 것을 보여준다.


 또한 1111일은 1996년에 국가에서 우리의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자는 의미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 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2001년에 지정한 지체 장애인의 날, 안과학회가 제정한 눈의 날, 광고의 날, 보행자의 날 또한 1111일 이다. 농업인의 날 같은 경우에는 2003년 행정자치부가 11월에 막대과자 대신 가래떡 먹기 행사를 사내에서 진행한 뒤로 농림부에서도 가래떡 먹기 행사를 가래떡 데이로 만들어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빼빼로 데이'를 따르는 것이 잘못된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빼빼로 데이때 친구들과 빼빼로를 나누어 먹으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면 다음에 올 '11월 11일'에는 상술에 넘어가지 않고 다른 기념일들을 알아보며 새롭고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신수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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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채운기자 2016.11.29 23:55
    빼빼로데이가 상술이라는 말이 해마다 돌곤 하죠 ㅎㅎ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는 데에 기여한다는 측도 있지만 반대로
    서로 주고받고 하면 결국 자기 자신이 사 먹는데 이게 뭔가 싶다고 얘기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매해 이런 기념일이 많은데 자신에게 의미있는 기념일일 경우 잘 챙겨 주위 사람들과
    관계도 원만해지고 좋은 뜻을 가진 행사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2 08:42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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