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Nov 06, 2016 Views 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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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원영기자, c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문화의 날-대한명인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원영기자, c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 거리에서 나라별 체험을 할 수 있는 큰 행사가 열렸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네팔, 페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브라질, 멕시코, 이집트 등의 90여개의 외국 대사관에서 직접 나온 사람들이 해당 국가의 문화를 대표할 만한 물건을 전시하고 소개하며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고, 한 쪽에서는 대한민국의 갖가지 전통문화인 도자기, 차항아리, 불화, 탱화, 한국화, 동양대체의학 수지침, 탕약 등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옛 조상들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명인들이 직접 해당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총 110여 개의 외국 대사관 중 90여개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외교국을 전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차는 그냥 마시는 게 아니예요.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속성이, 맛이, 발휘되는 정도가 달라요. 흙 하나, 비율 하나, 어느 온도에 굽느냐에 따라, 어떤 차이냐에 따라 어느 그릇에 담아야 하는지도 전부 달라지죠. 저는 그걸 지키는 게 좋았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을 뿐이에요. 진짜 차의 맛을, 정말로 사람들이 진정한 차를 즐기기를 바라기 때문에요.” 차항아리 대한명인부터 시작해서 “불화라고 하면 흔히들 종교적인 색깔부터 떠올리죠, 그런데 불화는 우리나라 그림이지, 불교의 그림이 아니예요. 불화하면 다 부처님만 나올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답니다. 평범한 여인이 그려지기도 하고, 풍경이 그려지기도 하지요. 한국화에 있던 기본 오색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채워나가는 것, 그게 불화예요. 우리의 또 다른 얼이자, 옛 조상님들과의 깊고 굵은 끈이지요.” 불화(탱화) 대한명인까지, 한국 문화의 날을 맞이해 여러 한국 전통문화 장인들이 나섰다.


“정말 대단해요. 정말 맛이 다르다니까요? 처음엔 조금 거칠거칠하기도 하고, 아 발효차라는데 좀 쓰기도 하고, 뭐가 다를까 싶었는데, 조금씩 느껴져요.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무엇보다,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보고 다시 느끼니 정말로 달라요.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이제 차 거의 커피 아니면 마시지도 않는데, 오랜만에 몸건강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마음도 조금 여유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평생 살았지만, 이런 거 있는지도 몰랐어요. 한국하면, 김치, 비빔밥, 막 이런 거 말고 솔직히 뭐가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잘 알고 가는 거 같아요, 자부심이 생겨요” “옛날에 먹어본 맛이야. 이제 몇 년 더 살지도 모르는데, 아 그래도 마침 오늘 나와본 건데 이런 게 또 있어서 다시 옛날 추억도 해보고 하네… “ 학생부터 청년층, 장년층, 노인층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분야를 소개하러 나온 대한명인들까지 모두가 훈훈하게 한국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시금 추억할 수 있는 행사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민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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