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의 꿈을 찾아 떠나다 [동아미디어 소개,체험]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Feb 21, 2016 Views 1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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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110-715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 (서린동, 동아일보사)
지난 가을, 인천 모 고등학교 교지편집 동아리는 동아미디어센터(이하 동아일보)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기관인 동아일보를 체험해 보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이다.

게다가 개인이 방문한다 해도 현직 기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사내에는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터라 동아일보를 견학하는 학생들은 몹시 기대하였다.


먼저 동아일보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920년 4월 김성수, 박영효 등에 의해 창간된

한국의 신문 발행 및 판매업체로 주요 사업은 신문, 잡지, 도서 등을 발행한다.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는 유서 깊은 신문사로서 대한민국 근대사의 산 증인이며

언론기관으로서의 방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창간 해, 사설 '제사문제를 거론하노라' 에서 일본 3종 신기가 비판되었다는 이유로 무기 정간을

선고받기도 하였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되기도 하였다.


사본 -동아미디어 사진전.jpg

▲동아일보 사진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본격적으로 동아일보 체험기를 소개하자면, 학생들은 가장 먼저 동아일보 사진관을 관람하였다.

조선 근대부터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100여년 역사의 사진과 설명을 담고있는

위 사진관은 단순히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사고나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정치적 스캔들 뿐만

아니라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 한국군 해외파병, 최초의 휴대폰 등장 등 대한민국 역사에 큰 이슈는 아니면서도 쉽게 알 수 없는 정보들까지 사진으로서 쉽게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역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실제 사진과 연도, 자세한 사건 설명까지

보니 이해하기 쉽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만 들을 수 있었던

사건 등을 이곳을 방문해 관람하니 색다른 느낌이 든다" 라는 말을 하는 학생도 있었다.

워낙 거대하고 내용이 방대하여 관람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눈 앞에 펼쳐진 흥미로운

역사 앞에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관을 관람하였다.


사진전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기자들이 업무를 보고있는 동아일보 사내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팀장님의 설명 하에 실제 기자들의 하루업무, 회사의 구조, 각각의 부서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같은 기자라고 해도 정치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스포츠부 등

부서가 여러개로 나뉘어 부서마다 전문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부서별 업무량이 달라진다고 한다. 예를들어 작년 여름 대한민국을

긴장하게 했던 메르스 바이러스 발생 당시 사회부기자들은 말 그대로 일의 노예가 되었다고 한다.


꾸미기_채널A.jpg

▲채널A 보도국을 방문한 학생들(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동아일보가 출자하여 만든 방송사인 채널A201112월 개국했으며 종편 채널로서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들을 국민들에게 보도하고 있다.


이곳에서 아나운서들이 뉴스를 진행하는 채널A 보도국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으며 생각보다

큰 규모와 화려한 구조를 보니 학생들을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다.

이 채널A 스튜디오는 동아일보 사내를 소개해주시던 팀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내어

사람들이 드나들던 출근길을 스튜디오로 개편했다고 한다.

본인이 동아일보 본사에 역사에 남을 일을 한 것이라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끝으로 팀장님은 기자가 되기 위한 세가지 필수 항목을 강조하였다.

1)취재를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고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니

 이를 참아낼 수 있는올바른 인품을 가질 것.

2)특종 기사를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기자들의 고된 업무를

 이겨낼 수 있는 끈기와 체력을 가질 것.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바로 공부였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동아일보와 같은 대형

신문사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굉장한 까다로운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것은 일류대학의 졸업장이 될 수도 있고 자격시험의 점수가 될 수도 있다.

경험과 직업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학생들의 본분인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기자가 되고서도 본인이 취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선 충분한 공부가

요구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역사 영상시청을 마치고 모든 일정을 끝낸 학생들은

비록 체험이지만 실제 언론인(기자)이 된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은 많지만 실제로 자신이 현재 무슨일을 해야할지, 기자들은

어떻게 취재를 하는지 몰라서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혹시 본인도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동아일보 체험을 추천하고 싶다.


단체 견학의 대상은 지도교사(교수)가 인솔하는 12~40인의 학생단체로,

체험 1주일전에 신청해야 하며 되도록 고교생 이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일보 홈페이지 사이버견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3기 이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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