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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by 4기서은유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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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그림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매주 2번째 문학 시간, 성심여자고등학교 2학년들은 다소 새로운 방식의 문학 수업을 받는다. 교재는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토론학습을 위한 현대소설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교재를 사용하며, 한국 현대소설 여러 편의 전문과 '감상의 길잡이'와 '인물 소개', '더 읽어야 할 작품', '작품을 읽은 후에 생각하기' 등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1명 혹은 2명의 학생이 교재 내 작품 중 하나를 발표하고, 이어서 4명에서 6명의 학생들이 교사가 정해준 작품 연계 활동을 준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성심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문학 시간에 하는 활동은 어떤 활동인지 소개해주세요.

A. 이 활동은 아마 3월 중후반, 그러니까 2학년 학기 초쯤에 시작했어요. 이 시간에는 여러 가지 현대 소설을 읽고, 발표자가 그 작품을 소개하는 마인드맵을 직접 만들어 발표해요. 그리고 저번 시간에 선생님께서 정해주신 활동을 몇몇 친구들이 준비해오는 활동입니다.


Q.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고, 그중에서 본인의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웃음) 이렇게 생각해보니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네요. 소설 분위기에 맞는 노래 찾기, 작가가 쓴 다른 작품 찾기, 작품 분위기를 그림, 영상으로 나타내기, 결말 뒤의 내용 상상하기 등등 아주 많은데, 저는 아무래도 제가 했던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Q. '소설 속의 인물 변호하기'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한마디로 말하면 '독서토론' 활동이었어요. 채만식의 '치숙'이라는 작품에서 가정에 무책임하고. 일제 강점기의 무기력한 지식인인 '삼촌' 편과 그런 삼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조카'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인물을 변호하는 활동이었어요. 전 '조카'를 변호했는데, 어떻게 보면 친일파를 변호하는 입장이라 준비할 때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Q. 그렇다면 이런 새로운 문학 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점이 좋은지,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는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A.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사실 문학 선생님께서 이 활동을 시작하신 이유도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 너무 적어서 더 다양한 소설을 읽을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또 작품을 읽고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 생활기록부에 들어갈 내용도 많아진다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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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은유기자]


이렇듯 학생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방식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문학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심여자고등학교의 문학수업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서은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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